평택갑, 홍기원vs공재광vs김선기 
평택을, 김현정vs유의동vs김양현vs허승녕

[평택시민신문] 각 당의 공천 결과 발표로 평택시갑·을 선거구의 여야 총선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평택을 선거구에 김현정 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이어 5일 발표된 5차 경선 결과 홍기원 예비후보가 임승근 에비후보를 누르고 갑 선거구의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도 5일 갑 선거구에 공재광 예비후보를, 을 선거구에 유의동 국회의원을 각각 단수공천했다.

결과적으로 여당인 민주당은 두 지역구에 정치 신인을, 야당인 통합당은 전·현직 정치인을 낙점하면서 신구 대결이 성사됐다.

여야 공천결과가 확정되자 결과에 불복한 예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갑 선거구에서는 김선기 전 평택시장이 경선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을 선거구에서는 허승녕 통합당 예비후보가 유의동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이인숙 예비후보도 민주당 전략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갑 선거구는 ▲홍기원 전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민주당) ▲공재광 전 평택시장(통합당) ▲김선기 전 평택시장(무소속)이, 을 선거구는 ▲김현정 전 사무금융노조위원장(민주당) ▲유의동 국회의원(통합당) ▲김양현 민중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민중당) ▲이인숙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무소속) ▲허승녕 (주)아태환경 대표(무소속)가 팽팽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갑·을 선거구에 곽해춘·김기성·백무창(평택갑), 문용선·이재구·장재혁(평택을) 등 총 6명의 예비후보를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아직 공천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