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활성화 22억 8708만원, 직장운동부 운영 43억 2418만원

공무원 인건비 1202억 등 행정운영경비 1551억원
혁신교육지구 지원 75억 등 교육분야 465억원 편성

[평택시민신문] ‘2020년도 평택시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두 번째 순서로 이번 주에는 총무국 예산을 살펴본다. 평택시 총무국은 회계·인사 등 살림살이를 총괄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민자치·교육·민원 등을 담당하는 거대 부서다.

올해 총무국 예산은 2663억1073만원으로 지난해 예산 2441억3822억원과 비교하면 9.0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평택시 전체 예산의 14.5%를 차지하는 규모로, 사회복지국(27.0%)과 상하수도사업소(15.6%)에 이어 세 번째로 돈을 많이 쓴다.

올해 총무국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총무과·자치협력과·교육청소년과·회계과·체육진흥과·민원토지과 등 6개 과로 나눠 살펴보았다.

■ 총무과

총무과의 올해 예산은 1665억5855만원으로 건설교통국 예산(1336억6832만원)보다 많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87억7411만원(12.7%)이 늘었다. 공무원 급여 등 행정운영경비가 1551억5063만원이 편성됐으며 선진 지방행정 구현을 위해 114억791만원을 편성해 각종 운영비, 공무원 지원·복지·교육 등에 쓰인다.

행정운영경비_전체 1551억5063만원 중 인건비가 1202억8124만원으로 77.5%를 차지한다. 직무수행경비로 39억4146만원이, 포상금에 64억7120만원이, 연금부담금 등에 237억264만원이 각각 지출된다.

인건비를 보면 정규직 공무원 보수에 1094억3876만원, 청원 경찰 등 기타직 보수에 77억7024만원, 무기계약 근로자 보수에 30억7223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선진지방행정 구현_효율적인 행정지스템 구축, 시민의날행사 지원, 인사행정, 국제교류 활동 등에 쓰는 예산이다. 올해 114만791만원이 편성됐으며 지난해보다 19억3507만원 늘었다.

기록물관리 체계 구축에 3억6738만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에 9478만원, 업무수첩 제작 등 부서공통서비스 지원에 3억2391만원, 출입통제시스템 구축에 2억82만원 등이 각각 지출된다. 신규 사업으로 차세대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 구축에 3034만원을 지출하고, 시민의 날 행사 운영비로는 지난해보다 3500만원 줄어든 2500만원이 편성됐다.

종합건강검진, 공무원 단체보험 가입 등 직원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은 58억4253만원이며 직장어린이집 운영에 3억8192만원을 편성했다. 공무원 전문위탁 교육, 공무원 해외직무연수 지원 등에 14억8700만원을 쓰며 우호도시와의 교류을 위한 비용으로는 1억5650만원을 책정했다.

 

■ 자치협력과

자치협력과는 지방자치 기반 강화, 지역 법정 민간단체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주민자치 기능 강화, 민관파트너십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예산은 61억4962만원으로 지난해 43억4643만원에서 18억318만원(41.4%) 증액됐다.

주민자치 기능 강화 예산은 지난해보다 8억2725만원 늘어난 19억8373만원이 편성됐다. 이 예산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운영, 주민설명회 등 행사운영비, 주민자치센터 지원, 통‧리장 사기 진작,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 지원,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에 쓰인다. 행정구역 조정 타당성 용역비로 6000만원을 편성해 눈길을 끈다.

민관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공존사회 구현 경비로는 6억5500만원을 쓴다. 평택·당진항 매립지 소송비 지원 4억9500만원, 평택항 수호 범시민운동 활성화 1억원 그리고 치안협의회 운영 4000만원을 책정했다.

사회단체 공익활동 지원예산으로는 5억1928만원을 편성해 평택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평택시협의회, 자유총연맹평택시지회를 지원한다.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근로자 지원을 위해서도 550만원을 책정했다.

 

■ 교육청소년과

교육청소년과는 교육환경을 개선과 교육서비스 지원 업무를 맡는다.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369억1318만원, 교육환경 조성 25억5882만원 등 465억8000만원이 편성됐다.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예산 369억1318만원의 예산 중 75.7%인 279억3630만원을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서비스 지원에 쓴다. 이 중 279억430만원이 평택의 초·중등 학교의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되는데 지난해보다 2억6777만원 늘어난 규모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을 위해서는 7억6545만원을, 혁신교육지구 지원 등에 75억2499만원을 각각 지출한다.

평택시장학관 운영 등 교육환경 조성에 25억5882만원,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지원 등 청소년 보호육성에 70억4392만원, 청소년쉼터 운영 등 청소년 복지 증진에 14억2420만원,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6억9570만원, 청소년 유해환경 보호에 1억24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 체육진흥과

체육진흥과의 올해 예산은 194억948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5억5107만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진위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 조성이 완료돼 공공체육시설 확충 예산이 95억7197만원이 줄어든 반면 시민 참여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 평택항 마라톤대회 개최 등 대회 예산이 전반적으로 증액됐다.

우선 사회체육 육성 예산은 152억2646만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22억8708만원, 엘리트체육 육성 12억7917만원, 직장운동부 운영 43억2418만원, 시민 참여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 지원 22억6500만원,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 7억50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공공체육시설 확충에는 53억2102만원이 사용된다. 안중(서부) 레포츠공원 조성(국비)과 관련해 서부실내체육관 건립비로 지난해에 이어 19억9102만원이 투입된다. 소사벌 하키장 조명탑 설치 2억6000만원, 이충게이트볼장 조성 1억원, 홍원리 체육시설 조성 1억원, 소사벌종합운동장 육상트랙 개선 17억2000만원 등이 새롭게 편성됐다. .

체육시설 유지관리 예산 37억5622만원 중 12억1268만원을 소사벌레포츠타운 유지관리비로 쓴다. 소사벌레포츠타운 개선사업에 2억6460만원을, 동네 체육시설 유지관리에 3억8143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 회계과

회계과에는 지난해보다 11억4960만원 늘어난 253만8678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선진 지방회계 구현에 48억6871만원을 편성해 기간제근로자 등 보수, 시책추진업무추진비, 기관 공통 운영 경비 지원 등에 쓴다.

공공청사 확충 및 유지관리 비용을 보면 (구)의회 지하서고 창호 공사 1억원, 시청사 조경관리 7000만원, 민원실 및 신관 연결통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1억2000만원, 시청사 본관 옥상 방수 공사 1억원 등 3억9000만원이 책정돼 있다.

 

■ 민원토지과

민원토지과는 주민등록증 발급, 여권 접수, 가족관계등록 사무, 도로명·건물번호 부여, 지적측량과 재조사, 개별공시지가 조사, 부동산 관리 체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올해 예산은 21억409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5360만원 늘었다. 이 중 대민행정 서비스 지원등 행정서비스 환경 조성에 6억678만원을, 시민 편의 지적행정 서비스 구축에 12억7068만원을 쓴다. 토지특성 일제조사 및 지가산정 1억3700만원,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 1억5400만원, 지적재조사 5억859만원 등 시민 편의 지적행정 서비스 구축에 12억7068만원을 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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