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바탕으로 안정된 화합형 시정 펼칠터

과감한 개발정책과 실리 챙기는 단체장 꿈
-시장 재선거 출마의 계기는.
=평택시는 3개 시·군 통합 이후 아직 완전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화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등 새로운 상황이 발생해 장기적 도시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팽성읍장 등의 공직경험과 2대 시의원, 4대 시의회 의장을 맡으면서 행정과 의회에 대한 경험을 두루 했고, 평택시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경륜을 바탕으로 시정을 안정되게 이끌 적임자라는 여러 주민과 시의원들의 권고도 있었다.
시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시기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평택시는 2016년까지 100만인구 도시를 예상하고, 또 정치권에서도 80만도시, 100만도시 등 의견이 다양하다. 평택시의 면적과 규모 등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봤을때 어느정도가 적정한 인구라고 보는가?
=이것저것 고려해 봤을때 현재 50만 인구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시 정책은 아파트 허가를 비롯해 까다롭게 하는 바람에 인구유입이 되지못했다.
안성과 천안지역으로 다 뺏긴 것이다.
안중과 서부권는 항구도시, 평택권은 교육도시, 송탄권은 관광·문화도시로 개발해야한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우선 도시계획과 인구유입 여건을 만들어 놔야한다.
우리지역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자립도시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100만 인구까지는 내다 봐야한다.
-1995년 3개시군이 통합된지 10여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아직도 통합이 잘 되고있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지역통합을 위해 어떻게 해 나갈것인가?
=안중과 평택은 그런대로 화합이 되고있는데 송탄과 평택은 잘 안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 당선된다면 통합에 역점을 둘것이다.
또 각종 개발에 있어서 기존에는 각 지역별로 떼주기식 건설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지역안배가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게 필요한 것을 건설하겠다.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시급히 진행할 역점은?
=지역화합과 중·장기도시계획수립이라고 본다.
아무리 시장이 유능하다 해도 바라보는 범위는 좁게 마련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중장기계획 수립을 할 생각이다.
-장기계획과 관련해 좀더 구체적인 밑그림을 간략히 소개다면?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고쳐야한다는 것이다. 썩은 기둥과 서까래는 그냥두고 방과 부엌만 고칠수는 없다.
예를들어 지금 대중교통에 보고금을 지급해주고 있는데 시내버스는 공용화 한 후에 한번타면 평택전체를 다닐수 있도록 할것이다.
또 38번국도를 다녀본 시민들은 알겠지만 신호등이 너무많다.
중요지점은 회전식 교차로로 전환해 방해없이 다닐수 있도록 하겠다.
큰 사업으로는 오산비행장을 평택공항으로 바꾸고 민항기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평택시 재정자립도가 낮아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재정의존도가 높은데.
=평택시의 재정자립도가 48.2%인데 위험수위는 아니고 재정자립도는 건전한 편이다.
앞으로 행정은 국장이나 부시장에게 맡기고 시장은 중앙에서 지원금 확보에 전력을 해야한다.
-공직사회 내부에서 인사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제도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지않는가?
=인사가 만사다. 인사문제는 우선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하면된다.
또 하부계급의 경우는 부시장에게 대폭이양하고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겠다.
또한 일부권한을 읍·면·동장에게 대폭이양하고 난 중앙에서 활동하겠다.
-중앙정부를 강조 하는데 너무 거기에 의존하는 것 아닌가?
=국비는 올해 가져오지 못하면 그만이다. 지역의 애로사항를 자꾸 중앙에 말해야한다.
우는아이 젖준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 지원을 받을것이다.
-시 조례에서 바꿔야할 부분이나 새로 제정해야할 조례가 있다면?
=조례는 상위법을 초과하지 못한다. 상위법에 맞추다 보니 조례를 하나 만들더라도 어려움이 많다.
요즘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조례는 제정을 해야한다고 본다.
-평택시나 정치권이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요구로 수도권정비법을 폐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 폐지된 이후에 난개발을 유발시킬 염려가 있지 않는가?
=평택지역은 산이 높지않기 때문에 난개발될 우려는 없다.
어찌되었던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정법이 폐지되어야 한다.
못쓰는 농지는 과감하게 풀어서 개발을 해야하고 시민들이 평택에서 벌어서 평택에서 쓰도록 해야한다.
친 환경적 도시를 위해서는 현덕면 평택호 일원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진위천을 개발해 자전거도로도 만들고 철새도래지 등을 만들어 개발하면 환경에는 큰 지장이 없다.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찬반의 목소리가 높고 또 미2사단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기정사실화 되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아서 조건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받아들일 것과 배척할 것을 구분해 실리를 찾아야한다. 미국은 세계를 흔드는 강국이 아닌가….
같이 조화를 이루면서 실리를 찾는 것이 좋다. 소신껏 주민들을 화합시킬 자신이 있다.
-2사단이전도 결국 수용한다는 것인가?
=난 수용하고 싶지는 않다. 다면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인데 내가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이 분명히 안된다고 하면 앞장서서 미2사단 만큼은 반대할 것있다.
-현재 용산미군기지와 미2사단이 한꺼번에내려오는 분위기인데 지금이라도 좀더 명확한 태도표명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미2사단 이전반대는 크게 본다면 안보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안보문제가 해결되면 내려와도 된다는 것인가?
=안보가 해결되면 자동적으로 미군은 철수할 것이다.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비롯한 기금조성, 각종위원회의 여성할당제 도입문제 등을 어떻게 보는가? 또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행정정책은?
=시에도 여성국장 정도는 한명 두고싶다. 여성은 여러면에서 섬세하고 남성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다.
여성위원회 등을 만들어서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여성으로서 활동하도록 해나가겠다. 덧붙여 여성정책개발을 위한 기금조성을 하겠다.
-현재 각종위원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각종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구성역시 대다수 시 행정에 우호적인 사람들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다.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폐지하고 끼리끼리가 아닌 전문가를 도입시키겠다.
또 시민단체나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것이다.
시 행정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로 전환 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또 각부서의 명칭부터 새롭게 바꿔야한다.
예를들면 민원과가 아니라 민원처리과, 공업과가 아니라 공업처리과 등으로 바꿀것이다.
-서부와 북부지역의 교육문제가 많이 낙후되어있다. 특히 서부권의 경우 교육시설이 낙후되어 직장인들이 정주하지 못하고 출퇴근하는 실정이다. 시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역할을 한다면?
=지역여건에 맞게 교육문제를 풀어가겠다.
또 권역을 포괄한 외국인 전용학교 등을 신설배치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겠다.
특히 서부권이 자연스럽게 명문 중고등학교가 설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줄것이다.
-평택쌀이 우수함에도 통일된 브랜드와 마케팅 등에 실패해 이제는 안성쌀보다도 값을 못받고 있다고 한다. 쌀산업에 대한 대책은?
=이제는 과학영농으로 유도해 품질을 개선해야한다. 농가가 1만평이상의 농사를 지으면 직장인 못지않은 수익을 올릴수 있다.
어찌보면 지금은 가장 유망한 것이 농업이라고 본다. 현재 농촌지도소를 과학영농의 원산지로 만들어 보고 느끼도록 해내겠다.
앞으로 쌀은 맛으로 승부를 해야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고, 판매의 여건을 조성해야한다.
-현재 금호환경폐쇄 문제와 현덕면 축산분뇨처리장 신설계획 등으로 환경문제를 둘러싼 주민의 민원이 많은데 앞으로 환경정책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현덕면의 경우엔 처음 공람을 시킬때부터 문제가 발생되었다. 이 시설은 어디든 건설해야하는 것은 맞다.
이제라도 주민을 설득하는데 주안점을 둘것이며, 그래도 반대한다면 다른곳으로 알아봐야한다.
금호환경문제는 주민들이 납득을 못해서 그런 것이다. 신뢰있는 행정을 한다면 된다고 본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정치상황이 많이 바뀌는 느낌이다. 본인의 정치성향이 한나라당의 이미지와 맞는다고 보는가?
=난 한나라당을 30년을 지켜왔다. 하지만 요즘은 불만이 많다.
몇 년되지 않았는데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문제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경선이 당을 위하고 지역을 위한다면 깨끗하게 치러지길 원한다.
또 야당인 한나라당이 아직도 여당의 체질을 가지고있다. 과감하게 야당의 역할로 전환해야한다.
솔직히 지금도 야당 기분이 안든다.
-시의장과 시의원 신분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데 사표를 내고 태도를 분명히 해야하는 것 아닌가?
=내가 사퇴하려고 했는데 시장도 없는 상황에 오히려 내 욕심만 채우는 격이 되어서 사표를 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설령 시장선거에서 떨어질 경우라도 시의원직은 내놓을 것이다.
-만약 후보경선에서 떨어진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경선에서 안돼도 그만 둘것이다.
-당원과 유권자에게 한마디.
=평택은 천혜의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주민 화합을 이끌며 광역도시로 발전시킬수 있는 시장, 이 과정에서 시민을 포근하게 감싸안을 시장이 필요하다.
행정을 잘알고, 지역사회에 뿌리 깊은 사람, 지역을 위한 열정과 애정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기회를 주신다면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익재 경선후보자 주요약력
- 2대 평택시의원
- 평택시의회의장(현)
- 서부5개면 민선농협장 2선
- 청북면장, 팽성읍장
- 평택시 민방위 강사 역임
- 신한국당 사무국장
- 한성대총동문회 이사
-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장
- 연락처:031-658-1454
<평택시장 경선후보자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