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8곳 1336면 추진…733억원 투입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사벌지구, 배미지구에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사업비 733억원을 투입해 주차난이 심각한 곳과 신도시개발지구 등 8곳에 공영주차장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사벌 상업지역 내 공원 지하에 227면 규모의 주차장을 짓는다. 시 자체 예산 165억1100만원을 투입하고, 2022년 2월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배미지구 공영주차장은 배미공원 지하에 84면 규모로 2021년 6월 조성된다.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공원조성계획(변경) 용역 착수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6년 조성이 완료된 소사벌지구와 2010년 조성된 배미지구는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해 주차 불편으로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합정동·서정관광특구·안중오거리에도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들어선다.

합정동과 서정관광특구는 기존 1층 주차장 대신 공영주차빌딩을 짓는 형태로 추진된다. 합정동 609-1번지 5199㎡ 부지에는 147억16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4단 철골구조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522대 주차공간을 조성하며 6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서정관광특구 내 공영주차빌딩은 서정동 817-1, 2번지에 1403㎡ 규모로 들어선다. 5층 6단 철골구조로 190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달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결정되면 주변 부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2021년 10월 완공 예정이고 사업비는 139억2100만원이다.

안중오거리에도 6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오는 4월 착공해 6월 완공한다. 15억5000만원을 들여 안중리 235-23번지 일원에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고덕지구·통복지구·세교지구에도 공영주차장 조성이 추진된다. 고덕 제1공영주차장은 4층 213면 규모로 사업비는 103억8500만원이 투입된다. 통복지구에서는 97억900만원을 들여 3층 175면 규모로, 세교지구에서는 9억8500만원을 들여 25만 규모로 각각 신축한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계획대로 건설하면 이들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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