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003~2004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

공익성 공동성 지향 찾아가는 봉사 함께 하는 사랑으로
한 장희 총재의 테마 ‘밝은세상·참여봉사’의 기치아래 시작된 FY2003~2004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총재 한장희)는 올해로 창립 26년을 맞고 있다.
354-B지구는 지난 2003년 7월 경기본부에서 분리되어 경기남부 20개 지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총 클럽수는 123개다.
2004년 3월말 현재 4668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의 354-D지구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을 확보했으며 경기도내의 대표적인 민간봉사단체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354-B지구 봉사활동의 특징은 불우이웃을 불러 돈 봉투를 건네주는 유형을 지양하고 찾아가는 봉사로의 전환을 보이고 있으며 공익성이나 공동선을 위한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평택에서 처음 개최된 제26회 연차대회를 계기로 354-B지구의 현황과 봉사활동, 한 장희 총재 임기중의 주요봉사실적을 알아본다.<편집자>
국제재단기금 목표액 초과 달성
결식아동돕기 1천만원 기금 전달
12개클럽 500여명 회원 확장 성과
한장희총재 일등공로메달 대상결정
■ We Serve-자유 지성 우리 국가의 안전
라이온스협회 회원은 누구나 라이온스 윤리강령과 라이오니즘의 목표를 생활화한다.
라이오니즘이란 가장 숭고한 인도적 봉사와 이념에 전념하는 것으로 국적, 이념, 국경, 지리, 송신 등으로 분리된 사람들을 연결시켜 더 좋은 인간세계로 유도해 보려는 신념이며 참된 생의 길이다.
즉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근본원리의 조합이며 사회봉사, 윤리책임, 개인관계의 길잡이다.
라이오니즘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속에서 불행한 사람을 위해 사회에 무사의 봉사를 하는 것으로 빈곤, 질병, 기아, 무지, 공포, 전쟁의 비참함을 추방하자는 것이다.
라이오니즘이란 ‘나누는 것’, ‘바치는 것’, ‘생활 그 자체’를 이르며 삶의 총체를 의미한다. 불우한 이웃에게 라이온의 시간과 돈 그리고 가장 귀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 제26회 연차대회-123개 클럽 중 평택중앙, 송탄, 안중클럽 등 13개 종합최우수클럽상 수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는 지난 23일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제26회 지구연차대회’를 열고 참석한 3000여명의 라이온들이 이태섭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회장의 ‘미래의 문을 여는 혁신’ 아래 한 장희 총재의 테마 ‘밝은 세상·참여봉사’를 다짐했다.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지구연차대회는 식전행사로 밴드부와 품바타령 등의 축하 공연이 올려진 후 오후 2시부터는 한 장희 총재부부를 비롯, 13지역까지 부총재와 함께 클럽기, 회장단들의 입장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욱 국제이사 겸 한국연합회장, 양철우·이경재 지명이사, 오인교 354 복합지구의장과 자매지구인 스리랑카의 로한페레라 306-B지구 총재를 포함해 10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 연차대회를 축하하고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한 장희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임기기간중 ‘밝은세상·참여봉사’의 기치를 걸고 국제협회장 배출국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내실 있는 발전이 뒤따라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남은 임기기간도 최선을 다해 클럽의 내실과 활성화에 힘쓰면서 신입회원 영입과 신생클럽 조직에 열과 성을 다해 더욱 빛나는 지구, 더욱 튼튼한 지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이온들은 FY2003~2004 봉사활동업적을 영상으로 보고 받고 이태섭 국제협회장의 축하메세지, 오인교 복합지구의장과 스리랑카의 로한페레라 306-B지구총재 등의 축사를 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차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결식아동돕기 1천만원의 봉사기금이 경기도교육청으로 전달됐다.
또한 차기총재와 부총재의 선출과정이 보고되고 당선선포를 한 후 당선총재 김봉식 라이온(안산 제일), 부총재 유경희(용인) 라이온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김봉식 당선총재는 취임사에서 “양질의 회원증강, 신생클럽 확장, 어려운 클럽 적극 지원, 청소년 사업 및 레오 활동 활성화, 지속적 긍지와 보람 느끼는 봉사활동 내용과 방법 찾기 등을 계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연차대회에서는 1년간의 봉사실적이나 회원확장 순증가, 재단기금 및 의무금 납부상황 등에 따라 클럽상을 수상하는데 단체상중 종합최우수클럽상은 평택중앙(회장 이주만), 송탄(회장 최명식), 안중 라이온스클럽(회장 조성원)을 비롯한 13개 클럽이 수상했다.
개인상 분야에서는 신생클럽 13개를 조직한 한 장희 총재에게 일등공로메달이, 김국실 사무총장과 서기원 재무총장에게는 지도력 메달이 전달될 계획이며 한 장희 총재는 이날 복합지구 의장상인 한국사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190개국 30여만명이 참가 23명이 수상한 ‘제16차 국제평화포스터 경연대회’에서 가작 입상한 광명서초교 5학년 권오연 학생에게도 상패가 전달됐다.
새롭게 국제봉사를 시작하는 신생클럽으로는 평택의 리더스(회장 차화열)와 안중의 자스민라이온스(회장 김덕순)를 비롯한 13개 클럽이 조직되어 라이오니즘에 입각한 봉사를 다짐했다.
■ 354-B지구 LCIF국제재단기금 수직상승 새로운 인식
354-B지구의 주요봉사활동은 역대총재승계사업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결식아동돕기운동을 들 수 있다.
96년부터 도내 경인일보, 경기일보와 공동으로 시작한 결식아동돕기운동은 현재까지 매년 지속되고 있다.
각자 성금을 내어 돕는 소극적인 방법에서 ‘시민바자회’, ‘우리 농산물 판매’, ‘조용필 콘서트’ 등 다양하고 새로운 수익성 이벤트 행사로 업그레이드되어 소기의 목표달성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매년 2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결식아동돕기에 쓰고 있다.
라이온스협회의 중요한 한 사업인 시력우선사업의 일환으로는 도 복지과의 협조를 받아 도내 시력 장애인들을 돕고 있는데 특히 지구연차대회 때에는 맹인용 시계를 900~1200개씩 준비해 각 클럽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또한 ‘안양메트로병원’과 ‘수원 김성식 안과병원’에 라이온스 시력센터를 설치, 연간 300여명의 백내장 환자를 무료로 시술해주고 있다.
1980년 스리랑카 306-B지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24년에 걸쳐 역대 총재들이 난민 주택건설과 상수도 시설, 직업보도학교 지원 등을 해왔으며 오광열 전총재는 스리랑카 자매지구를 13번이나 방문, 내전으로 오갈 데 없는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만들어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스리랑카 정부 당국에서는 이 마을을 개발해 Korea-Lanka Village로 명명하고 있다.
특히 한국 라이온들이 수집한 안경(금회기 2만5천개)은 이곳 라이온 조직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354-B지구의 봉사실적중 가장 수직 상승을 보이며 향상되고 있는 분야는 LCIF국제재단기금 조성을 꼽는다.
이는 3년전부터 적극적으로 회원들이 참여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한 장희 총재 임기 중에는 목표액 10만불을 넘어 11만6090불을 초과 달성해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1월에 스리랑카에서 ‘멜빈 존스의 밤’을 개최, LCIF에 대한 교육과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한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재단기금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회비납부’와 ‘임원 봉사금납부’도 95%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354-B지구는 이러한 사업의 원활성을 기하기 위해 행정관리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하고있다.
지구에서는 클럽별 E-mail 갖기 운동, 회비 자동이체제도 확산, 조직운영·홍보·연수 등 연합회 차원의 연구개발, 라이온스 봉사금의 손비처리를 비롯한 기부문화관련 법령제정 등 앞장설 수 있는 지구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 FY2003~2004 총봉사액 19억4천여만원 집행
한 장희 총재 임기기간 중 가장 큰 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13개 신생클럽의 조직과 500여명의 회원을 순증가시켜 한수이북 354-H지구 분구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54-B지구의 FY2003~2004의 총 봉사액은 19억 4천여만원이며 1인당 회원 평균봉사금액은 43만1780원이 된다.
봉사기금은 불우이웃돕기사업에 4억4191만3540원으로 가장 많은 기금이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쓰여졌고 사회공익사업에 2억9564만970원, 고아 및 양로 구호사업에 2억6276만8140원, 장학사업에 2억2875만5650원, 재해재원사업에 1억6416만2410원이 지원되었다.
그 외에도 맹아 및 농아구호사업, 무료진료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환경보존사업, 기타 등으로 모두 19억 4천여만원의 봉사기금이 수혜자들에게 돌아갔다.
또한 LCIF국제재단기금은 총11만6090불을 달성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각종 봉사활동으로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 경기레오들의 농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중추절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지난해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정선지역 수재민들에게 1억2천여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하였으며 가스폭발로 집을 잃은 평택시 진위면 이재민들을 찾아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올 구정에는 13개 지역 부총재들을 중심으로 지구전체가 동시에 불우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1월에는 한 장희 총재 일행이 스리랑카를 방문해 난민주택 2채를 건립, 지원하고 2만5천개의 안경을 전달하기도 했다.
모금행사로는 ‘제4회 총재배 자선골프대회를 실시해 1천만원의 이익금을 지구발전기금으로 적립하고 ’멜빈존스의 밤‘을 개최해 LCIF 구제재단기금에 대한 홍보와 32명의 새로운 멜빈존스동지가 탄생하였고 당일 4만9600불을 모금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제42차 대만 동남아대회에는 121명의 라이온이 참석해 국제친선에 앞장서고 어린이 국제평화포스터 공모에 지구 출품작품이 세계무대에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구대의원대회에서 김봉식차기총재와 유경희 차기부총재가 전 대의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되어 올7월부터 FY2004~2005회기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