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지난 23일 평택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안재홍 자료수집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19 안재홍역사공원·기념관 포럼을 진행했다.

[평택시민신문]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지난 23일 평택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2019 안재홍역사공원·기념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안재홍 자료수집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이상권 신간회기념사업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경덕 안재홍기념사업회 부회장, 김방 국제대 총장, 최치선 평택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정재 남서울대 교수, 이한칠 평택상록평생학교장, 황찬규 평택교육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1발제를 맡은 황우갑 숭실대 연구원은 지난 40년간 안재홍 자료수집의 역사를 개괄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민세 부인 김부례씨와 언론인 천관우의 민세선집 발간, 민세 유족의 독립기념관 자료 기증, 추가 자료 고려대 기증, 안재홍 전집 자료집성 및 DB 작업, 안재홍 기념사업회 자료 현황 등을 정리 발표했다. 이어 안재홍기념관 건립 시기에 맞춰 안재홍 전집 발간과 해제 작업, 관련 잡지 수집 등의 과제를 언급했다.

김경탁 평택시청 학예연구사는 제2발제에서 올해 하반기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협업으로 진행한 사업회 보유 자료에 대한 소개와 역사적 가치를 정리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자료발굴, 일본 유학시절 자료 수집의 필요성, 자료 활용과 평택박물관과의 협력 등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 윤한택 전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은 안재홍의 다양한 삶을 아우르는 핵심 개념으로 경계인의 의미를 탐색했다. 강찬석 숭실대 초빙교수는 자료 활용을 위한 다양한 성인교육,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민세상 학술부문 수상자인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안재홍기념관 건립기금 전달식도 있었다.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는 연구 성과 등을 정리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안재홍기념관 건립추진위 구성 등에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관련기관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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