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불교계 첫 동지연합법회···어려운 이웃 위한 성금 전달식도 가져

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차 공양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불교사암연합회(회장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는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동지연합대법회를 봉행했다.

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에 참석자들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평택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 수석부회장 심복사 주지 성일 스님, 감사 약사사 주지 단호 스님, 총무 자비사 주지 선관스님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이병배 부의장, 평택시의회 강정구‧이종한 의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평택지회 이용식 회장, 평택시새마을회 최시영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기성·오중근·이인숙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재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평택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와 평택지역 불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에 춤추는 스님으로 유명한 하유 스님이 법고연주를 하고 있다.

난타‧초청 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춤추는 스님으로 유명한 하유 스님의 법고 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성금 전달식 △법어 △발원문 낭독 △사흥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22일 동지연합대법회에서 연합회 회장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은 정장선 평택시장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법회에서 평택불교사암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정장선 시장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전달했다.

22일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에서 연합회 회장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회 회장 적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혜초‧원효대사의 뜻을 본받고자 이번 동지연합대법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 한 해를 성찰해보니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아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에서 심복사 소관음합창단이 찬불가를 부르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이니만큼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빛따라 한 발 디딤이란 말처럼 내년은 부처님의 가피로 갈등과 분열 없는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22일 동지를 맞아 평택호 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동지연합대법회에 참여한 한 지역 불자가 차 공양 후 삼배를 마치고 반배하고 있다.

유의동 의원은 축사에서 “다사다난한 기해년이 저물고 경자년이 밝아오고 있다”며 “모든 인연에 부처님의 법향이 가득하길 발하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22일 동지연합대법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31일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재출범한 평택 불교사암연합회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비롯해 여러 연합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성금‧공양미 기부, 이웃종교와의 소통 등 지역사회 및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불교 중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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