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환경연대 설문조사
소속 회원 235명 대상 진행
현대제철 규탄집회, 최대 이슈로

17일 평택환경행동 회원들이 합정동 와이디톡카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평택시민환경연대에서 선정한 5대 환경 이슈와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지역 환경단체회원들이 선정 2019년 환경분야의 최대 이슈로 현대제철‧평택당진항 미세먼지 대책촉구 집회를 꼽았다.

평택시민환경연대(공동대표 전명수)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연대 소속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평택시 환경분야 주요 뉴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SNS 등을 활용해 총 10개의 이슈 중 3개 항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235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시된 항목은 △현대제철,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대책촉구 집회 △필리핀 쓰레기 평택항 반입 및 소각처리 △평택시 도시숲 확대 시책추진 △수달 등이 서식하는 통복천, 서정천 수질개선 시급 공감대 형성 △고덕면 평택에코센터 가동 △세교동 백로서식지 아파트 입주민과 환경단체 갈등 △동삭동 아파트 단지 붉은 수돗물 사고 △배다리생태공원 큰부리큰기러기 △배다리생태공원 명칭 문제 △평택시 수소에너지 보급 확대이다.

이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응답한 이슈는 △현대제철,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대책촉구 집회 △필리핀 쓰레기 평택항 반입 및 소각처리 △평택시 도시숲 확대 시책추진 △수달 등이 서식하는 통복천, 서정천 수질개선 시급 공감대 형성 △고덕면 평택에코센터 가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한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특히 올해는 중앙언론과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들이 중앙언론에 보도돼 그런 사안을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다”며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안들이 많아 내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시민환경연대 차원에서 미세먼지 문제, 일회용 플라스틱 등 폐기물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라며 “내년 2월에 자원순환정책과 관련해 평택시와 토론회를 같이하자고 제안했다. 환경분야는 시 혼자서 성과를 내기 힘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시와 환경단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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