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종 사령관 “임무 완수 전력다할 것 엄숙히 다짐”

이성환(사진 왼쪽) 해군 작전사령관이 제27대 2함대사령관 유근종(사진 오른쪽) 소장에게 부대기를 건넨 후 악수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제27대 사령관으로 유근종 소장이 취임했다.

해군 2함대는 이성환(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19일 오후 부대 내 건승관에서 제26‧27대 사령관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요 지휘관과 내외빈 및 함대 전 장병‧군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작전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폐식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환 사령관은 “함대사령관으로 취임하는 유근종 소장은 군사적 전문성을 갖춘 훌륭한 지휘관으로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해 마음 든든히 생각한다”며 “함대 전 장병 및 군무원은 신임 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필승의 정신무장과 전투역량을 강화해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제26대 2함대 사령관 강동훈 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제26대 사령관 강동훈 소장은 이임사에서 “2함대 장병 및 군무원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몸은 비록 떠나지만 마음은 두고 간다. “전투에서 승리하고 모두가 안전히 돌아가 그리운 가족 품에 안기길 항상 기원하겠다”며 “뛰어난 리더십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한 유근종 제독에게 함대 사령관 지휘권을 인계해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7대 2함대 사령관 유근종 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따.

제27대 사령관 유근종 소장 “오늘 제27대 함대사령관이란 중책을 맡은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여러분 앞에서 작전사령관님의 지휘 의도 적극 받들어 부여된 임무를 완수에 전력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고 2함대의 작전 환경은 매우 복잡하다”며 NLL(북방한계선) 사수와 서해 수호를 위해 △지금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 △필승의 정신무장 강화 △현장 중심의 부대관리 강화를 함대 전 장병에게 주문했다.

신임 유근종 2함대사령관은 해사 44기로 1990년 임관해 율곡이이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해상전력과장, 인천해역방어사령관, 합찬 전략기획본부 전력1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연합·합동작전의 전문가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26대 2함대사령관 강동훈 소장은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의 직책을 새로이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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