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갑 저 <성인교육자 민세 안재홍> 출판기념회 
안재홍 선생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식 함께 진행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평택시민신문] 지난 8일 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센터에서   <성인교육자 민세 안재홍>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성인교육자 민세 안재홍>은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경기도성인문해교육협의회 부회장,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우갑 회장의 저서다.

황우갑 회장은 평택에서 안재홍 선생의 사상과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활동가이자 전문가, 성인 문해 교육자다.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인 ‘민세 안재홍의 성인교육 활동과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연구(2019)’를 재구성한 것으로 성인교육자로서의 민세 안재홍 선생을 발굴하고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생전 안재홍 선생은 중앙학교 학감, 중앙기독교청년회 교육부 간사, 중앙농림대학 학장 등을 지냈으며 1929년에는 조선일보 부사장으로서 일제강점기 최대문자 보급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책에서는 크게 안재홍 선생의 생애, 학습 경험, 성인교육 활동, 성인교육 사상,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 총 5가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민세 안재홍 선생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정장선 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김방 국제대 총장, 강지원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모인 자리였다.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만찬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제1부는 △민세항일운동 약전 봉독 △대표인사 △각계인사 축사 △축시 낭송 △축하 연주 △출판 축사 △저자 소개 및 인사 △ 민세 안재홍 선생 유족 감사인사 △광고 및 폐회식 순으로 이뤄졌다.

강지원 회장은 “오늘 우리는 일평생 사심 없이 민족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을 그리워합니다”라며 “특히나 최근 한국사회는 이념, 지역, 계층, 세대 간의 갈등이 어느 때보다도 극심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민족을 통합하고 일제와 타협하지 않은 안재홍 선생의 삶과 실천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저자인 황우갑 회장은 “올해 11월은 민세 선생님의 항일운동을 시작한지 딱 100주기가 되는 시점이다”라며 “기념사업을 위해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 출간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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