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져

주요장비 전시‧함정내부 관람 등 신분증 제시‧지참 시 입장 가능

[평택시민신문]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해군 창설 기념으로 부대개방 행사 ‘2019 네이비 위크’를 개최한다.

네이비 위크는 해군 창설일(11월 11일)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해군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해군은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양선각자들이 1945년 8월 결성한 해사대(海事隊)에서 출발했다. 이후 해사대는 그해 11월 11일 11시 서울 관훈동 표훈전에서 단원 70명이 모여 해군의 모체 해방병단(海防兵團)을 결성하면서 해군이 창설됐다.

해군은 매년 이날을 기념해 각 부대별로 기념식을 가져왔으나 올해는 해방 당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해군 창설을 주도한 점에 착안해 다시 국민의 품에서 함께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네이비 위크는 진해, 서울, 동해, 평택, 목포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며 ‘국민과 함께․해군과 함께’를 모토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군 2함대에서는 서해수호관 앞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복체험 및 포토존을 운영하며 특히 해군 특수전전단(UDT)‧해난구조전대(SSU) 주요 장비 전시 등 프로그램이 이뤄지며 같은 장소에서 2함대 군악대 연주가 진행된다.

또한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및 참수리-357호정 전시시설을 둘러보며 서해를 수호하기 위한 해군 장병의 숭고한 헌신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행사의 꽃인 함정공개행사에서는 9일 인천급 호위함(2300톤급), 10일 광개토대왕급 구축함(3000톤급) 함정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부대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단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부대 셔틀버스로만 출입이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부대 셔틀버스는 부대 입구 서해회관에서 출발해 부대 내 서해수호관, 함정이 정박한 부두를 순환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군 2함대 인사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031-685-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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