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제10회 공간풍경 액자 시화전
10월 25일~11월 3일, 평택호예술관서 

[평택시민신문] (사)평택문인협회가 아름다운 풍경과 공간을 소재로 한 회원들의 시를 모아 시화전을 열었다. 지난 10월 25일 평택호예술관에서 오픈한 이번 시화전은 올해로 10회째로 40명 회원이 참여, 50여 점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평택호예술관 2층 전시관의 넓은 벽면을 가득 채운 심플한 모양의 액자만으로도 아름답다. 남편과 함께 작품 한 점 한 점을 가까이서, 또 멀리서 꼼꼼하게 관람한 비전동에서 왔다는 시민 김 아무개씨는 “여고시절에는 시 읽는 것을 좋아하고, 쓰기도 하는 문학소녀였어요. 살다보니 아이들 기르고 생활하다보니 시와 멀어졌었는데 평택호에 바람쐬러 나왔다가 전시관에 와보니 내가 문학소녀였었지 하는 기억들이 나네요.” 하며 행복해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화전은 11월 3일까지 계속된다.

평택문인협회는 이밖에도 전국백일장, 문학지 발간, 평택 생태시문학상공모전, 각종지역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로 평택시 문학발전과 시민 정서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시민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운용하여 새내기문인들을 배양하고 있다.

배두순 회장은 “평택문인협회는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문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언제 오시든 환영한다”며 “훌륭한 문재들을 배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심재걸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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