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더함장터와 행사 개최

안 쓰는 물품 기증·판매해 수익금 청소년 사업에 사용

26일 안중 선한목자교회 교인들이 더함장날 행사에서 반찬, 간식,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안중읍에 위치한 재사용나눔가게 더함장터와 안중 선한목자교회가 지난 26일 이웃을 위한 재사용 문화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더함장날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선한목자교회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더함장터에 기증했고 더함장터는 분류‧확인 작업을 거쳐 행사 당일 물품이 필요한 이웃에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한 선한목자교회에서 기증에 그치지 않고 김밥, 핫도그 등 간식과 커피, 아이스티 등 음료를 비롯해 콩자반, 멸치볶음 등 반찬류도 판매했다.

이 날 더함장날 행사로 창출된 수익금은 더함장터가 후원하는 지역 청소년 교육사업 ‘배움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교인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조금 힘들었지만 내가 기증한 물건이 판매될 때마다 보람도 느껴지고 뿌듯했다”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함장터는 오는 11월 15일 안중읍 늘푸른 아파트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안쓰는 물건을 기증받는 ‘기부한 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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