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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경기도무형문화재 4인 한자리에평택시 명인 4인 전시회, 5~11일 평택시청서 전시
안노연 기자 | 승인 2019.10.07 10:16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5호 자수 보유자 황순희 명인의 화조장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 대표적인 경기도무형문화재 명인 4인의 작품이 한 자리에 전시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5호 자수장 보유자 황순희 명인, 제40호 서각장 보유자 이규남 명인, 제51호 양태장 보유자 장정순 명인, 제63호 지화장 보유자 석용 스님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는 평택시청에서 이뤄진다.

황순희 명인은 조선시대 궁중 수방나인이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繡)인 궁수가 특기로 용보, 흉배, 활옷 노리개 재현 등 궁중자수 재현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3호 지화 보유자 석용 스님의 지화 작품

이규남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기능보유자인 철제 오옥진 선생으로부터 서각을 전수받아 남한산성 행궁, 경복궁 등 주요 건물의 현판과 주련 대부분을 서각했다.

장정순 명인은 대나무를 얇게 다듬고 엮어 만든 갓의 챙인 양태를 가업으로 이어 받아 만들고 있다. 양태장은 전국에서 10여명에 불과하며 그중 어깨를 덮을 정도로 넓은 ‘광통’을 제작하는 장인은 장 명인과 그의 모친인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고분양태장 송옥수 명인뿐이다.

석용 스님은 염료로 물들인 한지로 만드는 꽃인 지화 명인으로 미국, 덴마크 등 국외에서 매년 전시회를 진행하고 평택에 위치한 한국전통지화연구보존회에서 지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화는 조화나 생화와는 구별하여 부르는 가화로 조선시대 불교의례, 혼례, 상례, 궁궐 대소사 등에 사용됐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 보유자 이규남 명인의 천로역정 서각

이규남 명인은 “오랜만에 전시회를 했는데 여러 사람이 전시회를 찾아와주니 과정은 외롭고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개최소감을 말했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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