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인물 자평, 양식있는 유권자는 지지해 줄것 ‘기대’

소신없이 행동하는 정치풍토 바꾸고

관광특구 제기능 찾기에 주력하겠다

-처음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 했으나 공천을 못받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탈당의 이유는?

=처음엔 이번 총선에 출마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간의 정당의 행태를 보면 하향식으로 이뤄져 지역정서에 맞지 않았다.
처음엔 공정한 절차로 진행된다면 승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으나 사실은 비민주성으로 진행되었다.
형식적인 경선으로 진행된 것 같다.
당에서 경선의 노력이 보였다면 수용하겠으나 전혀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된 계기가 된것이다.
겸허하게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각오가 돼있다.


-지난 98년 지방선거때 시장출마를 했었고 이번에 총선에 도전했는데 출마의 배경은?

=그당시 선거를 의식한 조직적인 운동은 하지 못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불만도 가지고 있었으나 당을 바꾸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은것같고 해서….
당시에는 후보자가 없어 당내에서 나오라고 했는데 처음엔 고사했었다.
그러다가 결국 당원으로서의 책무와 의무 때문에 당직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출마하게 되었다.
이번 총선도전은 한나라당이 어려움에 있는 지금 상황에 내가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돼 출마를 굳혔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주로 어떤일을 하고싶은가?

=첫째는 정치풍토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를테면 정치 부정부패는 당연히 바꿔야할 것이고, 일관된행보를 보여야 하는데 시대에 따라 당을 마음대로 바꾸고하는 것이 보기 싫었다.
두 번째는 용산기지이전과 미2사단 이전문제다.
경제사회문화등 여러방면에 영향을 미칠것이다.
송탄에 관광특구가 있는데 옷가지 정도 사가는 것 외에는 없다.
관광특구인데 이정도로 둘수는 없다.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탄은 지금 단순한 쇼핑타운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거조직이나 기반 등이 취약하다는 말이 들리던데 앞으로 어떻게 끌고 갈것인가?

=사실이다. 내가 가진 장점을 이용할것이다.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철학없이 입신양면만 생각하는 것을 바꿔야한다라는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다.
시대의 화두인 ‘정치개혁’이라는것에 스스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준비했던바를 알리고 호소할것이다. 양식있는 유권자들이 지지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선거판은 어떻게 분석하는가?

=예측하기 어렵다, 탄핵정국 때문에 그렇다.
지금으로서는 열린우리당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지만 일부거품이라보고, 반드시 빠질것이라 본다.
결국 인물로 보기도 하고 견제심리도 있을것이다.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당선되면 어떤당을 선택할것인가?

=한나라당이 변하길 바랬다. 건전한 보수층을 안을수 있는 당으로 되어야한다. 당선된다면 후에 선택할것이다.
정치는 선비정신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현실정치에 맞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민운동가들이 ‘제도를 만들라’해도 국회에서 하지않으면 끝 아닌가. 그래서 제도권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지역현안 문제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미군기지이전문제와 국제평화신도시문제, 평택항 활성화문제가 있다.
미군재배치는 국가대국가의 문제이기때문에 용산은 모르겠으나 미2사단은 절대 내려오면 안된다.
2사단이 이전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세금과, 국가안보에 커다란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용산이전은 주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연계해서 이뤄져야한다.
평화신도시는 평택전체를 연계해서 조성해야한다.
따로 평화신도시를 만든다면 송탄은 낙후될것이다.


-평택항은 개발이 잘되고있다고 보는가?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애초에 설계한 계획이 있었을텐데 미흡하다. 민자유치를 하더라도 더욱 발전시켜야한다.


-갑지역구 유권자들의 성향은 어떻다고 보는가? 또 낙선운동은 영향을 줄것으로 보는가?

=잘모르겠다. 낙선운동은 도시와 농촌의 성향이 다르다고 본다. 유권자들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있으리라 본다.


-지역정치권이 공치사나 경쟁관계등으로 협력이 잘 않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그래서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고있다고 보는데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들간 협력적 파트너쉽이 형성되어야하는데 생각을 해본적있는가?

=협력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진정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미를 이번 총선에서 찾았으면한다.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잘 판단해 선택해주면 좋겠다.


박정수 예비후보 주요약력

- 서정리초등학교 졸업
-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졸업
- 국회입법 보좌관, 신민당전문위원
- 민주당 평택시 갑지구당 위원장
- 민선2기 평택시장출마
- (사)아·태경제문화연구소 기획실장
-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 도시분과 위원
- 도서출판 민족과 미래대표
- 나눔공동체 대표·고문

<총선출마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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