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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미군기지 내부 오염원 전면 조사 필요”
안노연 기자 | 승인 2019.09.25 15:25

23일, 기자회견 갖고 오염원 전면조사와 환경실태 공개 촉구
24일, 정장선 시장과 간담회 갖고 합동조사실무단 구성 요청

23일 캠프험프리스 안정리게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한국환경공단이 캠프험프리스 주변 토양‧지하수 오염원인을 기지 내부로 지적한 가운데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기지 내 오염원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캠프험프리스 안정리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기지 내부오염원 조사‧제거를 주장했다.

앞서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18년 캠프험프리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에 따르면 총 27개 지점 1088㎡ 면적의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기자회견에는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과 평택평화센터, 평택평화시민행동, 흥사단 평택안성지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전국건설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는 △미군기지 내부 전면 오염조사 실시 △기지 내부 오염원 제거 △미군기지 환경문제의 투명한 공개 △오염문제에 대한 미군의 직접 책임을 주장했다.

이어 24일 오전 이들 단체는 이종한 시의원과 함께 평택시청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김진성 환경정책과장 등 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합동조사실무단 구성과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환경분과위원회 한국측에 서면으로 공동 조사를 요청할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강미 평화센터 센터장은 “상호신뢰관계를 갖기 위해 고정감시단을만드는 것이 미군 측과 평택시 모두에게 좋다”며 “평택시가 목소리를 내는 것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미군기지 환경오염은 초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점과 요청사항을 신임 캠프 험프리스 사령관과 미군 측에 전달하겠다”며 “환경오염문제는 국무총리실에도 의견을 전달해 정부와 함께 재발방지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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