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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문화 체험으로 한국 전통문화 배워요야쿠츠크 민족학교 학생들 수도사에서 전통문화 체험
안노연 기자 | 승인 2019.08.21 11:11
17일 야쿠츠크 민족학교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수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수도사를 방문했다.

지난 17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민족학교(교장 샤마예바 리디야 페트로브나) 학생들이 포승읍에 위치한 수도사(주지 적문 스님)를 방문해 사찰음식‧다도‧참선 등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평택시청소년재단 무봉산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호준)과 (사)엘린디 하늘바다(이사장 조인진)가 공동주관한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 한국 문화체험 영어캠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 10시 학생 18명을 비롯해 인솔교사와 통역 등 20명의 캠프참석자들은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의 옥수수장떡 조리 시연을 보고 조리 실습 시간을 가졌다. 실습 후에는 적문스님이 직접 학생들이 만든 옥수수장떡을 시식하는 품평회를 열어 우수팀을 선발하고 시상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을 둘러보며 원효대사의 일생과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적문스님과 차를 마시며 불교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고 명상하는 방법을 배운후 사찰음식 체험 수료식으로 이날 체험을 마무리했다.

야쿠츠크 민족학교 인솔교사인 일리아나 균네이 아나톨리예브나는 “학생들이 직접 사찰에서 여러 체험을 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 한국에 케이팝만이 아닌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아름다운 고유의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학생들이 그 속에 직접 들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도사 체험활동에 참가한 베료즈키나 아리아나 학생은 “처음 사찰에 왔을 땐 낯설었지만 여러 활동을 하다보니 한국문화 속에 푹 빠져있는 느낌이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져 미래에는 한국의 대학교로 진학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하공화국 청소년들은 남은 일정동안 ▲한국전통문화체험(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수원 화성, 평택농업기술센터 예절관) ▲시설견학(농심 안성공장, LG전자, 롯데제과,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예술활동(예술의 전당 공연 관람, 작은음악회 개최) ▲체험활동(부락산 산림체험장, 롯데타워) ▲영어캠프 활동을 마치고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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