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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히메시민교류회, 일본 내 조선학교 지원한다
안노연 기자 | 승인 2019.08.07 16:53

8월11일~15일, 한일역사문화 교류 행사 개최
‘에히메 교과서 재판을 지지하는 모임’도 방한
13일에는 시코쿠 조선학교지원모임 발족 예정

5월 30일 시코쿠 조선초중급학교를 방문한 평택-에히메시민교류회 방문단을 맞아 학생들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대표 이종규)는 8월 13일 오후 2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시청각실에서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을 발족한다.

교류회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제11회 한일청소년 역사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 지원 모임’ 발족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 강제징용피해자 후손 증언회를 개최하고 아베정권에 반성‧배상을 촉구한 ‘에히메 교과서 재판을 지지하는 모임(대표 오쿠무라 에츠오)’과 조선학교 학생 3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일본 청소년이 방한해 참석한다. 에히메 교과서 재판을 지지하는 모임은 그간 아베 정권의 재일 조선학교 차별정책에 맞서 일본 시민사회를 조직해 시코쿠조선학교지원에 앞장서 왔다.

일본정부는 정규학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조선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정부는 지난 2010년에는 고교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했으며 오는 5월에는 유아교육‧보육무상화 대상에서도 배제했다.

현재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의 운영비는 대부분 졸업생이나 교포들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는 재일조선인들이 설립한 학교로 교류회와는 지난 2012년부터 교류해오고 있다.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는 한국 국적의 학생을 포함해 14명(초등학교 8명, 중학교 6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5명의 교사가 재직 중이다.

교류회와 지지모임은 2006년부터 이어진 민간 차원의 역사교류 경험과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마츠야마시 소재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에 대한 실질적 지원 사업을 모색해왔다. 앞서 교류회는 지난 7월 29일 평택시청소녀문화센터에서 조선학교 지원 준비모임을 갖고 8월 13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시코쿠조선초중급학교 지원모임’을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발족식에는▲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 ▲평택안성흥사단 ▲평택YMCA ▲경기도원폭피해자협

의회 ▲에히메 교과서 재판을 지지하는 모임 등이 함께한다.

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와 에히메 교과서 재판을 지지하는 모임은 지원모임의 필요성과 취지에 동의하고 발족식에 함께 할 시민단체와 기관, 개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조선학교 지원 모임과 관련된 문의는 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031-612-5040) 또는 평택안성흥사단(031-658-2007)으로 하면 된다.

한편, 평택-에히메 시민교류회는 2006년부터 평택시 우호도시인 마츠야마시의 시민단체와 교류를 갖고 에히메현과 마츠야마시에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요청서를 보내는 등 한일 양국의 역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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