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간 컨테이너 195대, 4,666톤 전량 처리 완료

[평택시민신문] 평택항에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불법수출 폐기물의 행정대집행이 지난 6월 10일을 기해 마무리됐다.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내에 쌓여있던 컨테이너 195대 분량의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 총 4666톤을 행정대집행 및 조치명령 등을 통해 10일 현재 전량 처리를 마쳤다.

그동안 평택항에는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가 반송된 폐기물 3394톤을 포함해 수출 보류된 1272톤 등 총 4666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반년 가까이 강제 보관 중이었다.

평택시는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약 10억원의 비용을 들여 올해 4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45일간 행정대집행을 진행, 비로소 폐기물 전량을 처리 완료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해당업체에 대해 고발조치 및 사업주를 구속했으며 대집행에 소요된 비용은 구상 절차를 통해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폐기물처리업체 등에 방치된 폐기물 약 5만2555톤도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올해 안에 불법 행위자를 통한 처리를 유도하고 국·도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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