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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비정규 공무원, ‘고용불안 개선’ 촉구
김상미 기자 | 승인 2019.06.12 16:14

5일 평택시청 현관 앞 기자회견 통해 고용안정 요구

방문간호사 등 ‘직급 상향’ 약속 이행해 줄 것 주장

[평택시민신문]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조 평택시지부는 지난 5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불안정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택시보건소 방문간호사, 방문물리치료사 등 비정규직 공무원 30여명을 비롯해 김기홍 민주노총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위원장, 김성기 평택평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이청희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의장이 동참했다.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조 평택시지부는 이날 임기제로 채용된 비정규 공무원들이 임기 5년, 길어야 10년이라는 고용불안에 놓여있는 처우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

특히 올 2월부터 평택시와 단체교섭을 진행해 온 과정에서 4월말 시간선택임기제 ‘마’급 직원 중 자격 해당자에 대해 직급을 한 등급 높여 ‘라’급으로 채용하겠다고 제안한 평택시가 이를 이행하지 않음을 꼬집으며 이같은 태도는 ‘비정규직 공무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국비정규직 공무원노조 평택시지부는 지난 5월 24일부터 불안정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파행된 약속을 이행하라는 1인 시위를 진행해왔다.

현재 평택시보건소에는 방문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시간선택임기제 '마'급 직원 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당 35시간 근무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이선화 지부장은 “비정규 공무원들은 무늬만 공무원이지 실제로는 고용불안에 떨며 늘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에서 제외되는 부당한 환경에 놓여있다”며 “정규직 공무원들과 똑같이 평택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늘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평택시는 당장 직급 상향 채용의 약속을 지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이청희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의장은 “인구 50만이 넘은 평택시가 진정한 대도시의 위상을 갖추려면 더 이상 비정규 공무원을 뽑아선 안 된다”라며 “최소한 이들 공무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도록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비정규직공무원노동조합 평택시지부는 비정규직 공무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 18일 창립했다.

 

김상미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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