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평택시는 평택호에서부터 한강까지 자전거길을 성공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원식을 열었다.

평택시, 오산시, 화성시, 용인시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자전거동호회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평택호~한강 자전거도로 연결 기원식 이후에는 안성천 수계 수달서식지 복원사업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직접 용인 구성역에서 탄천을 따라 서울 한강까지 30㎞를 달리는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에서 한강까지 약100㎞ 자전거 길은 그 어디에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안성천 자전거길은 동요 노을 배경지로 가족단위 자전거 라이딩 및 산책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라며 “수질이 좋고 흐르는 물이 맑아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성천, 진위천, 오산천 국가하천이 있는 평택시는 이를 발판으로 자전거도시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오성강변 르네상스사업 오성 누리광장 조성 및 평택호에서 평택항까지 자전거길 6㎞를 연결사업 등 자전거를 통해 생태·환경도시, 국제항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