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순직 해양경찰관 65명 묘소 찾아 참배

해양 수호를 위해 생명을 던진 경찰관 추모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순직 해양경찰관 묘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해양경찰서는 제64회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해양 수호를 위해 희생한 해양경찰관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양용섭 기획운영과장을 비롯한 경찰관 20여명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경찰 묘역을 찾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전사·순직한 해양경찰관 65명의 묘소에 참배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은 해양경찰관들이 잠든 묘지를 찾아 헌화를 마치고 묘비를 닦으며 해양 수호를 위해 생명을 던진 동료·선배 경찰관들을 추모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지난 2011년 12월 12일 소청도 남쪽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나포 작전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한 故이청호 경사, 지난 2015년 8월 19일 인천 해역에서 응급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특수구난정을 타고 긴급 출항하다가 부상을 입고 순직한 故오진석 경감 등 해양경찰관 65명이 잠들어 있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 양용섭 경정은 “현충일을 앞두고 조국 해양 수호를 위해 헌신한 전사 순직 해양경찰 선배들을 추모하기 위해 묘소를 찾았다”며 “선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의 사명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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