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국제대 웨딩컨벤션에서 400여명 축하 격려

미래사회 위해 새로운 시각 공유·전파하는 디딤돌 되길

 

[평택시민신문] 시민사회재단은 지난 5월 30일 송탄 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에서 ‘시민사회재단 1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공공성 강화와 불평등 해소에 뜻을 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시민사회재단은 평택시 안팎으로 의식운동과 실천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시민사회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1312명의 회원이 참여‧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시도의원,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내‧외빈과 재단회원 등 지역인사 400여명이 시민사회재단 창립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평택농악보존회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조종건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돼 ▲권희수 시민사회재단 인문학영재위원장의 축시 낭독 ▲김병근 공동대표의 경과보고 ▲원치은 공동대표의 내외빈 소개 ▲이계안 상임고문의 기조연설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의 축사 ▲서경덕 공동대표의 답사 ▲오세호 서부지역 대표‧김정현 후원회장의 건배제의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사회재단 1주년 기념식에서 이계안 시민사회재단 상임고문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계안 시민사회재단 상임고문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평택시 인구가 50만이 된 것은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다”라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대도시화되는 과정이 도시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새로운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 새로운 지역사회, 공동체, 시대를 이끌어온 것도 엄연한 역사다”라며 “시민사회재단은 새로운 평택, 대한민국을 소망하는 분들이 모인만큼 평택과 사회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디딤돌이 되길 소망하고 축원한다”라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제를 던졌다.

시민사회재단 1주년 기념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시민사회재단이 성장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정 시장은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삼성 고덕산업단지, 평택항 등 물질적 기반은 확보됐지만 도시가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된다”며 “앞으로 시민사회재단은 도시 발전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간 불균형의 문제,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향후 시민사회재단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시민사회재단 1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덕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가 답사를 하고 있다.

서경덕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는 답사를 통해 “1년만에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한 근본적인 이유는 진실이라 생각한다”며 “시민사회재단이 진실을 담보한 아름다운 신뢰사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생각을 모으고 행동한 것에 대한 공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경덕 공동대표는 “오늘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열정을 갖고 실천한 다양한 활동을 기억하고 격려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일상의 분주한 일을 멈추고 시민사회재단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사회재단은 수십 편의 소논문‧칼럼‧성명서 등을 발표했으며 25회 이상의 간담회‧포럼 등을 개최했다. 또한 청북 하수처리장‧평택호‧평택항 적치 불법수출 폐기물 등 현장 방문과 소사벌동부고속화도로‧고교평준화‧대중교통 혁신안 등 현안 토론회에 참여하고, 도일동 소각장 반대 및 현대 당진제철소 시안화가스 불법배출 등에 항의집회를 갖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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