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당진 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 초청 토론회

미세먼지 배출 심각성 및 당진‧평택 간 연대 필요성 논의

[평택시민신문] 금요포럼(공동대표 김훈·박환우)은 지난 17일 비전동 카페모모에서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초청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충청남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긴급 현안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종준 사묵국장은 세계 상위 5대 석탄발전소 중 2위 태안, 3위 당진, 4위 보령 모두 충청남도 서해안에 위치해 있고 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기관지천식‧폐렴‧피부염‧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유종준 사무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노후 기준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 추진 ▲환경부 기준보다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으로 충남도 조례개정 ▲건강‧환경 측면에서 긴박한 경우 충남도지사의 조업제한이나 중지 명령 ▲고체연료 사용 제한 지역 지정 등의 주요과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사무국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당진시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책 기구가 출범 예정으로 인근 지자체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해결 노력도 하겠다고 밝히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차화열 (사)평택항발전협의회장,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 이성희 미세먼지대책 평택안성시민모임대표, 김미성 환경문제해결을위한 평택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권영대 시민사회재단 인권위원장, 임영빈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위위원, 유민목 2.1지속가능재단 이사장,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 설립자 등 15명이 참석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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