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행복나누미, 장애아동 전담 푸른나무 어린이집과 봄나들이

평택해양경찰서 행복나누미 회원들과 푸른나무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해양경찰서가 장애아동들과 뜻깊은 봄 소풍을 떠났다.

평택해경 봉사 동아리 ‘행복나누미’ 회원들은 4월 30일 장애 아동을 전담하는 평안밀알복지재단 푸른나무 어린이집 원아들과 동물원으로 봄나들이를 함께했다.

이날 경찰관과 의경대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누미 회원 10명은 해양 경비 업무에 따른 휴무를 반납하고 50여명의 아이들과 대전 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푸른나무 어린이집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어 야외 활동을 위해서는 아이 한 명당 한 사람의 보조자가 꼭 필요하다”며 “평택해양경찰서 행복나누미 회원들이 매번 찾아와 동물원 관람을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평택해경 행복나누미 회장 변상옥 경위는 “아이들이 동물원을 가고 싶어도 보조자가 부족해 어렵다는 말을 듣고, 휴무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찾아 행복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2014년 연말부터 푸른나무 어린이집에 후원과 봉사를 해왔으며 2016년 7월 18일 푸른나무 어린이집과의 자매결연 이후에는 매년 후원과 함께 물놀이 캠프·눈썰매장 등을 아이들과 함께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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