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노인그라운드골프대회

평택시지회 개인전 준우승, 단체전은 장려상 쾌거

[평택시민신문] 지난 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 노인 그라운드골프대회’에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지회장 홍장근)가 단체전 장려상,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내 40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와 65세 이상 선수 240명이 참가한 이번 골프대회에는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최종현 도의원이 함께했으며 평택시지회에서는 총 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치열한 각축전에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평택시지회 오성환 회원(79세)이 2등의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평택시지회가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종 우승에는 수원권선지회가, 준우승은 양주시지회가 차지했고 남양주시지회와 가평군지회는 3위에, 이천시지회, 김포시지회, 여주시지회는 평택시지회와 함께 장려상을 받았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금 50만원이 주어졌고 우수한 기량을 펼친 수상팀들 모두에게 상장과 상패가 주어졌다.

이번에 열린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합쳐 만든 스포츠로 골프퍼터와 비슷한 나무채로 공을 쳐서 직경 36cm크기의 원 안에 넣는 경기다. 한정된 공간에서 과격한 움직임 없이 건강을 즐길 수 있어 특히 노인층에 인기가 높다.

홍장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은 “평택지회가 노인그라운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 간의 단합이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회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서 삶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는 지난 4월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재해민을 위해 평택시 전 경로당 어르신 및 4개 노인대학생과 함께 성금 4623만원 모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8일 어버이날에는 직접 산불 재해민 위로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