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공모에 11개소 신청 몰려 각축

동아에너지와 태양주유소가 최종 선정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 수소충전소 1·2호는 칠괴동과 오성면에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지난달 초 수소전기자동차의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부지 및 운영사업자를 공모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23일 ‘평택시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선정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평택시 칠괴동의 동아에너지와 오성면 태양주유소가 최적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평택시는 LPG충전소, CNG충전소, 일반주유소를 대상으로 운영사업자 신청을 받았으며 총 11개 사업자가 공모에 참여했다. 이중 1차 서류심사에서 4곳이 탈락하고, 2차 심사 과정에서 운영사업자 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 및 사업계획평가를 거쳐 7개소 중 최종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칠괴동 동아에너지와 오성면 태양주유소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친 30억 원의 비용을 지원받아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준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올해 수소충전소 2개소를 시작으로 평택시에 권역별로 수소차 충전소는 물론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경기도 최초의 ‘개방형 수소충전소’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 양측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평택시는 향후 2022년까지 총 6개소의 수소충전소를 평택 지역 내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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