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행동, 철사 제거 봉사활동 실시

[평택시민신문] 평택환경행동(공동대표 박환우·김훈) 회원들은 지난 12일 신한고등학교 뒤 매봉산 산책로를 따라 나무밑동에 박혀있는 철사를 제거했다.

나무에 감겨있는 철사는 과거 배 과수원 농사를 지으며 편의상 사용한 것으로 세월이 흘러 나무속으로 파고들어 영양분 공급을 차단해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었다.

철조망과 철사로 감겨있는 나무들은 그동안 산책로와 과수원 경계를 따라 도처에 널려있었으며, 산책로를 따라 가지를 자른 배나무들과 철사줄 등 위험요인들이 방치돼 있었다.

작업을 함께 한 박환우 공동대표는 “철사에 감겨 죽어가는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경관을 해치며 위험해 제거작업을 실시했다”며 “시청 공원과에서 현장에 나와 실태를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수원 울타리를 정리하고 덕동산과 매봉산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정비해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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