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 영<경기도의회의원 한나라당 평택을지구당 수석부위원장>

거친 황야를 지나 먼지를 일으키며 낙원을 향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달리기만 하다가는 영혼이 미처 뒤따라오지 못한다는 말이다.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21세기의 디지털 시대에 가속페달을 밟으며 살아온 우리에게 영혼을 기다리는 인디언처럼 자신의 인생을 한번 뒤돌아볼 시기가 필요하다.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승부를 걸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다시 시작하여 치열한 경쟁 속으로 뛰어들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21세기는 디지털시대요, 네트워크사회로서 치열한 경쟁에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변혁의 시대, 정보화시대에 어떻게 변해야 되는가. 스스로 선택해야 할 시대가 왔다.
인생이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우리는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에너지를 알고 있고 이것을 지키며 활용한다.
성공하려면 꿈이 있어야 하고 철학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열정(Passion)이 있어야 한다.
21세기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 들에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해법을 함께 정리해 보고 싶다.
첫째는 비전(Vision)을 가져야 한다. 꿈을 가꿔야 한다, 비전 있는 사람과 비전 있는 일을 하라.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과거는 버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독수리가 높이 떠서 목표물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목표물을 주시하다가 순식간에 낚아채듯 인생을 4차원에서 바라보고(bird’s-eye view) 비전을 읽는 통찰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목표의 관리이다.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인 목표를 세울 때는 구체적으로 하고 숫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숫자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상황을 구체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던 노력들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합리적인 수치와 통계에 기초한 비전과 전략 없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가 힘들어 졌다.
현실과 당당히 타협하여 막연하게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식의 체계화되지 않은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셋째는 시간의 관리이다. 어느 강연에서 연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리들의 삶에도 거래하는 은행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이라고 하는 은행입니다.
이 시간 은행에서는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초를 빌려줍니다.
하루하루 시간 은행은 당신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매일 밤 회계를 끝내고 남은 시간은 폐기시켜 버립니다.
만약 당신이 그 날의 예금을 모조리 찾아 쓰지 못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손해가 됩니다.
흔히 “시간은 돈이다”라고 하지만, 시간은 돈 이상입니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 돈을 투자해서 시간을 사야 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미래를 사야 하며, 시간을 내다보고 그 흐름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성공을 향한 맹목적인 욕망이 아닌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시간을 계획적으로 관리, 점검해야 한다.
시간 혁명의 방아쇠를 당겨라.
넷째는 인간관계의 관리이다. 체인지(體認知)학자인 양영종교수는 그의 저서 ‘디지털시대 성공론’에서 HNQ(Humanity Networks Quotient: 인성 공존 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디지털시대에도 원만한 인간관계는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인간성 공존 지수를 높여 감성과 사랑에 호소하라는 것이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독불장군은 없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함께 살 줄 알아야 성공한다.
‘연줄’과 ‘빽’으로 연명하던 시대는 작별을 고하고 있다.
새 시대에는 나보다는 다른 사람이 중요하며, 또 이렇게 해야 만이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섯째는 프로정신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오리는 잘 날지도 못한다. 물고기처럼 수영도 잘 하지 못한다.
걸을 때는 뒤뚱거리므로 물론 잘 달리지도 못한다. 한마디로 어느 한 분야에서도 1등을 하지 못한다.
디지털시대에는 어느 분야든 한 분야에 최고가 되어야 살아남는다.
디지털 시대의 오리가 살아 남기 위하여 그는 이제 독수리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바탕에 더하여 각분야의 최고들이 집단을 이루어 상승효과를 내는 프로시너지(Pro-synergy)가 필요하다.
디지털시대에는 프로만이 성공한다.
끝으로 변함없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건강관리이다.
이 모든 것이 건강한 상태에서만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몸에 여유로운 마음이 자리 잡는다.
매일 새롭게 자신감을 다지는 마음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성공은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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