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그 뻔한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이제는 지겨워 질 법한 상투어지만, 1년 간 사용했던 00살 나이에 대한 미련이 다시 시간의 속도를 이야기하게 한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친 노을을, 무심하게 저 언덕을 넘어가는 태양을 한 없이 바라보게 만드는 것도 지난 시간들의 아쉬움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다시 1월, 시간에 대한 자기반성적 성찰이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덜하기를 바라며 또 하나의 상투어를 서로에게 속삭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은 팽성 미군기지 위로 노을이 펼쳐진 모습. (사진 박경순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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