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당진항 근처에서 발견된 군용 폭탄

[평택시민신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지난 20일 오후 4시 36분쯤 평택 당진항 내항 해상 준설 공사 현장에서 군용 폭탄 1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오후 6시 50분쯤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군용 폭탄은 평택 당진항 내항 준설 공사 현장 바지선에서 기중기로 준설토를 하역하던 중 공사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군용 폭탄이 발견된 바지선 주변을 통제하고, 접근을 막았다.

발견된 폭탄은 길이 약 98센티미터, 지름 약 27센티미터의 원통형으로 무게는 약 113킬로그램 정도였고, 미 공군이 사용하던 폭탄으로 추정된다.

공군 폭발물 처리반은 오후 6시 50분쯤 폭탄 신관 제거 작업을 완료해 공군 부대로 옮겼다.

폭탄이 발견된 현장에는 평택해경, 육군 제51사단, 해군2함대 등이 출동하여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상 공사 현장에서 위험한 폭발물이 발견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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