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확충 쾌적한 환경 만들기 최선

손 학 규<경기도지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2003년을 보내고, 대망의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국운이 더욱 융성하고, 경기도가 더욱 발전하며, 도민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04년은 IMF 금융위기를 극복한 한국경제가 지속성장을 하느냐 아니면,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금년에도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SOC 확충과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는 한편, 도민께서 보다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기회로 잘 활용하여 침체상태에 있는 한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 스스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책도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금년 4월 총선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치러내어 국가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새해에도 기업과 도민을 위한 ‘서비스 행정’, ‘시간 행정’을 경기도정의 화두로 삼아 경기도 행정시스템의 생산성을 한층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노력

이 익 재<평택시의장>

다사다난했던 계미년을 아쉬움속에 보내고 희망의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을 37만 시민 모두와 함께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정말 국내외적으로 경제침체와 이라크 전쟁 그리고 태풍 매미 등 많은 시련이 우리를 힘들게 한 한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시는 발전과 변화의 큰 물결속에 평택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무역물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큰 기틀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시의히와 시정을 믿고 성원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37만 시민여러분!

2004년도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의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 여러분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부와 함께 시의 큰 발전을 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7만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부정부패 물들지 않은 깨끗한 정치 앞장

원 유 철<국회의원>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2004년 새해를 맞아 감사의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 평택시는 모든 시민들의 염원과 노력 덕분에 어려움속에서도 크고 작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리며 평택시의 백년대계를 이루어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립니다.

올 한해동안 평택시는 주한미군재배치계획에 따른 용산기지이전, 국제평화 신도시건설, 수원-천안간 전철개통에 따른 평택전철시대의 개막, 매릴랜드주립대 평택캠퍼스유치추진, 리틀월드타운 관광단지 조성 등이 주요한 지역 현안으로 대두될 것입니다.

더불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여 부정부패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정치를 펼쳐 나가는데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평택시민 모두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소망합니다. 갑신년 한해는 평택시가 더욱 융성하고 희망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시민여러분들 가정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땀흘리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꾼될 터

정 장 선<국회의원>

평택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변화와 개혁, 안정과 풍요라는 두 수레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할 갑신년의 새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지난해의 묵은 기억과 세상살이의 찌든 기억들을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빛에 다 태워버리고 올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과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성취되는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의 소망은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땀흘리는 참된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제가 우리 평택의 대표 일꾼으로 시민 여러분을 위해 얼마만큼 고민하고, 뛰어 다녔는지 반성을 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뛰고 더 생각하고, 더 많이 감사하는 일꾼이 될 것을 지면을 빌어 약속드립니다.

또한 2004년에는 평택 시민이 자랑스러워 할 대표 일꾼을 넘어서 우리 경기도의 일꾼, 우리나라의 큰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따끔한 질책을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립속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

한 창 호<평택경찰서장 총경>

새해를 맞아 평택시민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고 가내 두루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3년에는 참여정부가 출범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고 기억됩니다.

새 정부가 출범 후 제일먼저 해결하려고 하였던 지역현안 문제 등 노사간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있어 다소 출혈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있는 해 입니다.

따라서 우리 경찰은 중립을 견지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전심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평택경찰은 새해를 맞아 경찰 자체혁신을 통하여 따뜻한 경찰, 든든한 경찰로서 거듭나 지역치안 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올해에도 경찰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모든 소망이 뜻대로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본을 갖춘 평택인 육성에 교육력 집중

김 명 자<평택교육청 교육장>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우리 평택시가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으며, 자랑스런 우리 평택인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이루는 2004년의 새로운 한 해가 열렸습니다.

학생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평택교육청은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교원에게는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교육풍토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덕성 함양교육과 창의성 개발교육에 온갖 교육력을 집중하고, 기본을 갖춘 자랑스런 평택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신바람나는 지원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맡은 바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민의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희망찬 2004년 새해에는 우리 평택 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의 꿈과 희망 펼칠 새 정치 필요

장 기 만 <한나라당 평택시 갑지구당 위원장>

평택시민 여러분!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사스공포, 이라크전쟁, 대구 지하철 참사, 북핵문제 등 여러 가지 일들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40여년 이어오던 군사 독재정권과 양김시대를 마감하면서 ‘참여 정부’가 출발하였으나 아마추어리즘으로 대통령의 리더쉽이 표류하고, 정강이나 정책이 아닌 자신의 출세를 위한 정치인들 때문에 지역 정치도 혼란이 계속되었습니다.

포승면 국가 공단은 10년 가까이 공장이 들어서지 않고 있고, 미8군과 한·미 연합사가 송탄으로 내려오고, 미2사단 마져 평택으로의 이전이 확정(?)되어 이에 따른 시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평택시민의 의견을 모아서 이에 따른 대비책을 서둘러야 합니다. 만에 하나 시민생활은 안중에 두지 않고 군사적 측면만을 우선시 한다면, 평택의 앞날이 너무 암담합니다.

이제 평택 시민의 꿈과 희망을 펼쳐야 합니다.



신명나는 세상 이루는 게 꿈

이 기 서<열린우리당 평택갑 지구당 운영위원장>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나은 생활, 신명나는 세상,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치와 경제도 변화와 안정이 이루어져 국민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경제문제라고 할 정도로 경제사정이 어렵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은 국민대로,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하며, 민과 관이, 노와 사가 함께 협력하여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4월에 있을 17대 총선에서는 보다 나은 평택의 미래를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지역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야 합니다.

믿을 수 있고 능력 있는 올바른 사람을 가려 뽑아 잘사는 평택,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다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합시다.

평택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평등사회 건설 앞장서겠다

김 용 한<민주노동당 평택시 을지구당 위원장>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평택시민신문 관계인과 애독인과 광고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쟁취하십시오!

연말연시 송탄, 안중, 청북, 현덕… 해를 넘겨가며 천막 농성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까다로운 법 때문에 정부 지원 한 푼 못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권력 없고, 돈 없고, 힘없는 노동자, 농민, 장애인, 서민들입니다.

심부름꾼 뽑아놨더니, 상전 노릇하던가요? ‘그 놈이 그 놈’이던가요?

그래서 기권하실 건가요? 여러분이 기권하시면, 바로 그 ‘상전’들과 ‘그 놈’들만 좋아합니다.

잘 선택해 주십시오.

그래서 평택과 대한민국의 노동자, 농민, 서민들도 무상 교육과 무상 의료, 자주와 평등의 행복을 누려봅시다.

민주노동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적극적인 정치참여로 정치독재 막아내야

이 병 진<새천년민주당평택을지구당위원장 내정자, 평택대 중국학 교수>

갑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결심도 하고, 여러 가지 복을 기원하는 덕담도 나누게 됩니다.

좋은 덕담은 말 한마디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주고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때 IMF이후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돈에 관한 얘기는 표면적으로 드러내놓고 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도나도 이 말을 유행시켰던 것은 당시 어려웠던 경제상황에서 희망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갑신년 새해는 제17대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위대한 평택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통해 특정세력과 몇몇에 의한 정치독재를 막아내고, 정치부패 세력과 기회주의적인 철새 정치인을 몰아내는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삼아야 합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경제성장 위해 모두가 합심해야

우 관 재<평택상공회의소 회장>

평택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실감하고 계시겠지만, 한국의 현 경제상황은 개인들의 무분별한 카드사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대국으로까지 비하되었고, 청년실업의 증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쌍용자동차가 중국의 린싱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서 우리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몰고 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많은 경제성장을 기대했던 우리로서는 2003년은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한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금년에는 지난해의 부진을 잊고 우리경제의 성장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밝아오는 갑신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현안 균형적으로 발전되길

현 상 돈<평택시민단체협의회 회장>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평택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지만 좋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저희 평택시민단체협의회는 평택지역이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 매김 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 일조시, 영성시 등과 문화예술 등 민간교류에 좋은 성과를 내었으며 대구참사와 수해와 관련해 피해를 당한 지역에 평택시민의 성금을 모아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시단협 참여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대 시민봉사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시민 여러분들이 보기에 따라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저희 시민단체협의회에서는 이를 교훈 삼아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평택항·고속전철역사·미군주둔문제 등 모든 현안문제가 시와 시민의 균형적인 발전으로 지향되기를 바라며 평택시민의 건강과 모든 하시고자 하시는 사업·꿈 모두 성취하시기를 빌며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문화적 마인드 충만한 지역사회 바램

오 용 원<평택시문화원 원장>

평택시민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평택은 평택항의 개항과 서해대교의 개통으로 명실공히 국내와 국제문물교류의 관문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국제관문으로서 평택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평택항의 문화적 마인드를 겸비하는 일은 평택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사업이 될 것입니다.

문화의 중요성은 문화 그 자체로서 인간생활의 격을 높이면서 동시에 경제활동의 배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평택은 그간의 경제, 문화적 발전을 바탕으로 문화적 마인드가 충만한 지역사회의 기틀을 세우는데 평택시민신문과 독자 여러분이 그 중심에 서 주시리라 믿습니다.

평택의 건강한 여론을 이끌어가기 위한 지난 한해동안 평택시민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2004년에도 힘찬 도약을 기원하며, 평택시민신문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1세기 일류 문화도시’ 건설 이바지

김 선 기<전평택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대망의 2004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복된 한해가 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 한해, 우리 시민여러분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저는 시민여러분의 각별하신 사랑 덕분에 우리시가 가장 어려웠던 지난 9년간 최선을 다해 시장직을 정성껏 수행해올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평택시는 제2기 개발을 맞아 새로운 기회인 용산기지 이전과 평화도시 등 광역도시개발, 지속적인 평택항개발과 도로·교통 및 공단개발 등으로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로 발전해 나갈 때입니다.

우리 모두 뜻과 힘을 모아 동북아 무역·물류도시, 21세기 일류·문화 도시로 발전시켜 나아 갑시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희망찬 갑신년(甲申年) 새해, 시민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그리고 우리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시 새해가 시작되는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윤 현 수<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이 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적 상황이 한해를 열심히 산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보람과 결실을 주었느냐는 물음과 2004년 새해는 우리의 존재가 좀더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 보이느냐는 물음 앞에 있습니다.

미군기지확장, 비정규직 증가, 극심한 불경기, 부동산 폭등, 빈부격차 심화, 방탄국회, 차떼기 100억, 정치개혁법 표류, 지방자치의 위기, 농민들의 피맺힌 절규 등등...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합니다.

태양이 항상 대지를 따뜻하게 비추는 것은 아닙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오지 않는 행운만 계속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해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무기력한 목마름이 이어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희망과 기쁨을 주는 세상을 향한 시민사회의 역동성이 한층 높아져 비바람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함이 있는 사회를 더욱 소망해봅니다.



희망의 불씨를 지펴내자

한 도 숙<전농경기도연맹의장>

새해 아침이 밝았다.

누구나 새해아침엔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계미년 한해는 유례없는 태풍 매미로 삶의 터전을 유린당하고 농산물 수입개방을 강요하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 아젠다(DDA) 농업협상등을 함께 겪으면서 농업의 미래에 불안함을 내외에 알려 내느라 한농민이 자결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희망의 미래를 설계하고 부푼 꿈으로 밭을 갈아야할 농민들은 이제 농사를 그만둘 것을 제도적, 사회적으로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다. 공포중에서 가장 큰 것은 굶주림의 공포라 한다.

먹지 않고선 아무도 살아갈 수 없다. 우리가 분명 남의 손에 곡간을 맡긴 다면 언젠가 굶주리는 아픔을 겪게 될 것이다.

국민이 나서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천년 미래를 보장하는 불씨가 될 것이다.

갑신년 새해엔 국민 모두 하나씩 희망의 불씨를 스스로 지펴내자.



쌍용차 졸속매각 “반드시 막겠습니다”

유 만 종<쌍용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평택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이 땅의 민중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부와 채권단이 일방적으로 쌍용자동차의 졸속매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란싱그룹을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란싱그룹은 자동차와 무관한 화학그룹이며, 특히 쌍용자동차 매출액면에서 3분의 1밖에 안되며 기술도 낙후된 기업입니다.

쌍용자동차는 2001년 4분기부터 3년연속 3∼4조의 매출과 해마다 3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이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을 배제한 채 졸속매각을 강행한다면, 노동조합은 졸속매각을 저지시키고 독자생존을 기필코 쟁취할 것입니다.

새해 평택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쌍용자동차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한해 되길

이 장 현< 평택의제21 운영위원장>

갑신년 새해 시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해는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정치적·사회적·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노출시킨 한해라고 생각이 됩니다.

평택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준 한해였습니다.

2004년에도 매우 힘든 일이 많겠지만 걱정 근심 버리고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움을 당한 이웃, 무관심과 외로움에 쓰러지는 이웃을 돌보며 함께 사랑을 나누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주위 환경을 손상하는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후손에게 깨끗한 평택을 물려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 합니다. 우리 모두 평택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갑신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외국인노동자와 함께하는 평택되길

황 재 식<평택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평택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이제 오천명을 넘어선 평택 거주 외국인노동자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도 여전하지만 지난해에는 유난히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기쁜 소식들도 있습니다. 외국인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하는 단체들이 작년 한 해동안 몇군데 더 생겼습니다.

올해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으리라 전망해 봅니다.

평택에 5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행운입니다.

멀리 수 많은 외국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건강한 국제교류와 진정한 세계화를 준비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올해에는 원숭이의 지혜를 닮아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슬기로운 평택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땅은 우리의 목숨이다. 반드시 지켜내자!’

강 상 원<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집행위원장>

지난 한해동안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은 한·미당국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미군기지 평택총집결계획>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부터 시민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었는지 토지수용을 위한 절차를 강행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확장예정지로 알려진 팽성읍과 서탄면 일대에서는 연일 주민들과 충돌하는 사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지난 부안사태는 ‘국민’을 무시하고, 배제한채로 일방적이고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의 종착지가 어디로 나아가는지를 또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평택시민여러분! 이제 주한미군과 미군시설로 인한 고통과 피해는 끝내야 합니다. 싸웁시다! 힘을 냅시다.

미군기지평택총집결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올해에도 더욱 열심히 싸워나가겠습니다.



세계경제와 국내경기 호전 기대

원 종 국<현대증권(주) 평택지점지점장>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새해가 힘차게 그리고 더 힘차게 솟아 짙은 어둠을 씻고 밝음을 가져오는 갑신년입니다.

지난 한해는 청년 실업률 급증, 가계소비의 불안정 등으로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사태, 그리고 북핵문제 등과 함께 사스문제와 광우병, 조류독감, 돼지 콜레라 등은 그나마 힘든 국내경제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힘든 역경과 고난을 잘 견디어 왔고 헤쳐나가는 저력과 지혜가 있다고 봅니다.

평택시민 여러분!

비록 그 동안은 힘들었지만 갑신년 새해에는 세계경기 회복과 국내 수출경기가 되살아나고 특히 경기 또한 어려웠던 흐름을 떠나 다소나마 호전될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에 늘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각계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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