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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이 시인 <꽃의 눈에는 세상이 모두 꽃이다> 출판10여 년간 네팔 오가며 교류한 네팔 시인들 삶과 시 세계 담아
김기수 기자 | 승인 2018.12.05 09:58|(939호)
출판기념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작가 유정이 시인

[평택시민신문] 평택출신으로 경희대에 출강하며 ‘한 책 하나되는 평택’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이 시인이 <꽃의 눈에는 세상이 모두 꽃이다>(이인북스)를 11월에 출판했다. ‘내가 만난 네팔 시인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작가가 10여 년간 스무 번 남짓 네팔을 오가며 교류한 네팔 시인들의 삶과 시 세계를 담은 탐방기다. 미주나 유럽 시인들에 대한 정보는 비교적 많으나 제3세계인 네팔 시인들에 대한 소개는 거의 없는 현실에서 출판된 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 책을 출판한 이인북스는 서평에서 “우리나라와 네팔 간의 문화교류도 활발하지 않은 환경에서 태어난 이 책은, ‘네팔병’을 앓고 있는 시인 유정이의 네팔에 대한 알 수 없는 이끌림에서 태어난 귀중한 자료”라고 평했다. 전체 내용을 3부로 나누어, 네팔어뿐 아니라 소수민족의 언어인 네와르어로 시를 쓰는 시인 두르가 랄 외에 네팔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한 사루벅터, 네팔 최고의 국민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마더 기미레, 스케일이 넓은 시세계를 보여주는 띨 비크람 넴방, 신세대의 대표주자 머누 먼질, 음악성을 살리는 낭송으로 큰 매력을 발산하는 메밀라 조시 등 네팔을 대표하는 스무 명의 네팔 시인들의 삶과 시를 소개했다.

시인은 “부잡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선량한 미소를 머금고 사는 사람들. 그리하여 오래도록 묘한 기억 속에 담기는 신비함. 그것이 내가 느끼는 네팔에 대한 강렬함”이라는 표현으로 네팔에 대한 느낌과 네팔 문학인들과의 교류 배경을 표현했다. 시와 수필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책에 대해 손택수 시인은 “이 책을 어떤 장르로 귀속시키려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유정이를 그냥 하나의 장르라고 하자”고 제안하며 “유정이로 하여 설산이 지금 여기서 태어나고 있다”는 말로 이 책의 의미를 평했다.

지난 달 29일에는 평택 용이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이 책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광중 김해규 선생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평택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료 시인들과 ‘한 책하나되는 평택’ 추진위원들, 고등학교 교사 시절의 제자들과 지인들이 모여 작가의 시를 낭송하고 덕담을 나누며 책의 출판을 축하했다. 한편, 유정이 시인이 2017년 출판한 시집 <나는 다량의 위험한 물질이다>는 2018년도 시 부문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기수 기자  kskim@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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