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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림 (주)리바워크스 대표
박은석 기자 | 승인 2018.11.28 10:19|(938호)

“평택에서 얻은 수익, 당연히 지역에 환원해야죠”


유소년 축구 선수들 위해 매달 300만원 지원

개인적 친분과 경영 철학으로 후원 결정

직원들 “아이들 꿈 지원하는 회사 다녀 자부심”

[평택시민신문] 지난 10일 (주)리바워크스가 평택유소년축구단 ‘평택시티즌’ 후원 약속하는 협약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리바워크스는 평택시티즌에 매달 300만원의 후원금 지원과 대회경비 및 훈련복 구입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기업 메세나 활동으로, 평택시티즌 김탁돌 감독에 따르면 유소년축구단을 위해 이렇게 규모가 큰 후원은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이에 <평택시민신문>은 리바워크스의 최광림 대표를 만났다.

리바워크스가 평택시티즌에 후원하기 이전부터 최 대표와 김탁돌 감독과의 인연은 특별했다.

“오래 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남미에 있는 한국인 축구선수를 소개해 준 적이 있는데, 이름이 특이해서 당시 김탁돌 선수가 눈에 띠었고, 그 이후로도 기억에 남아 있었어요. 그러다 5년 전 쯤 저희 집사람이 김탁돌 감독 아내와 알게 됐고, 그것이 저와 김탁돌 감독이 만나는 계기가 됐어요.”

그 특별한 인연이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

“유소년 축구단이 성장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렇지 못해 김 감독이 어려워하는 상태였어요. 조금만 지원이 있으면 아이들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김탁돌 감독의 말에 결국 후원을 결심하게 됐어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리바워크스는 2015년 개인회사로 시작돼, 올해 6월 법인으로 전환됐으며 현재 직원 수는 10명이다. 한 명의 인력이 아쉬운 중소기업으로서 매월 300만원은 기업으로서도 적지 않은 돈이다. 그럼에도 선뜻 지원에 나선 것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최광림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택의 건설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됐기 때문에 평택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평택에서 수익을 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평택 지역에 이익을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된 것이에요. 또한 회사 차리고 나서 힘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는데, 그런 분들처럼 저도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독단적으로 후원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최광림 대표는 회사 직원들에게 후원 의사를 물었고, 직원들은 흔쾌히 후원을 결정했다. 후원 결정 이유에 대해 직원들은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지역 아이들의 꿈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은 그 회사를 다니는 직원에게 큰 자부심”이라고 전했고, 또 다른 직원은 후원금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일해서 더 벌면 된다”고 대답했다.

최광림 대표와 리바워크스 직원들

최광림 대표도 회사 운영에 자신감과 함께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저희와 비슷한 일을 하는 업체는 전국에 엄청나게 많고, 평택의 건설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에 많은 업체들이 평택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남들한테 실력으로 지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또한 앞으로 평택시티즌 아이들을 후원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한편, 리바워크스는 건설현장의 철근 시공을 위한 작업용 도면을 작성해 납품하는 회사로, 아파트‧ 공장‧오피스‧토목‧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군 캠프 험프리 시설과 삼성전자 공장의 철근시공상세도를 제작하고 있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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