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국제교류협회와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의 쌍방향 교류 실현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시에서 개최된 ‘2018 오키나와 국제 카니발’ 축제장에서 평택농악 파견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파견 공연은 재단의 해외도시 풀뿌리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작년 11월 재단과 우호교류협력 자매기관 협정을 맺은 오키나와시 국제교류협회 간 문화예술을 통한 교류로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난 10월 협회 소속 오키나와 전통 공연 에이사팀의 평택 공연 추진과 더불어 쌍방향 교류가 실현되었다.

2018 오키나와 국제 카니발 회장인 고자 게이트 거리 내빈 텐트 앞 무대에서 펼쳐진 오프닝 공연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의 판굿 공연을 시작으로 법고놀이, 설장고, 버나돌이, 열두발 놀이 등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사물놀이로 두 번째 공연 시작을 알린 평택 농악은 느린 장단에서 점차 빠른 장단으로 연주를 이어가며, 꽹과리 두 대가 서로 주고받으며 화려하고 신명나는 연주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객은 ‘너무나도 신명나고 공연자들의 열의가 느껴진다.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여서 신나게 즐겼다’ 며 이웃나라 전통 공연을 즐긴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이어 평택시-오키나와시 간 전통공연을 통한 쌍방향 문화예술교류를 실현해 오고 있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앞으로도 문화를 소재로 교류를 이어가고 싶으며, 나아가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고 공감하는 인적교류의 가능성을 찾아 양 기관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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