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요청…시, 이주자 택지위치 재선정 의견 제시

[평택시민신문]

경기도 평택상담소에서 오명근 도의원(더민주, 평택4)은 지난 25일 경기도청 광역도시철도과, 평택시청, 한국철도시설공단, ㈜한승엔지니어링, 비상대책위원회, 시의원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사업 실시계획에 따른 이주자 택지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자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로 인해 수용되는 주택에 대한 이주민들의 택지조성에 대하여 당초 요구인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산 7번지 일원(안중역사 인근)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2015년부터 요청을 해왔으며 그때마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이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이주단지 조성을 확정하여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평택시와 한국철도공단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철도소음 및 분진 발생이유와 시 장래계획 및 서부지역 종합발전 등을 감안할 이주자택지 위치로는 부적합하다며 이주자 택지위치 재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주민들과 다시 논의를 해 이주자 택지 위치 재선정을 해서 알려주면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평택시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의견을 교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명근 의원은 “이주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건데 4년 8개월이라는 시간은 너무 오래 걸렸다”며 이주민들의 지나온 고충을 공감한다고 말했으며 “지나온 과정이야 어찌됐든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이주민들이 원하는 부지로 위치 선정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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