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중심 조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논의
이날 김정자 과학 장학사는 평택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색과 더불어 공단과 평택항 건설로 인해 숲을 가꾸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하면서 이런 실정에서 학교에서만이라도 나무를 심어 사회사업에 일익을 담당함과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자연을 가르쳐주기 위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늘 푸른 학교 숲 가꾸기] 추진 협의회는 우수 학교에게 표창과 사례를 할 것이며, 또한 단순한 숲의 조성이 아닌 테마 중심의 숲 만들기와 숲과 관련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달라고 했으나, 아직 추진협의회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각 학교별로 3개년의 예산확보와 시민단체ㆍ지역주민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행사의 강연을 맡은 협의회 위원장 윤석찬(세교초교 교장)은 세교초등학교에서 본인이 직접 숲을 가꾸게 된 배경, 조성의 방법과 작물종자 선택에서 관리까지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들을 전했으며, 현재 자교에 조성되어 있는 숲과 화단을 관람시킴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이번에 열리게 된 [늘 푸른 학교 숲 가꾸기] 추진 협의회는 평택교육청이 2001년에 계획중인 역점사업 외에도 '내고장 [평택 알림이] 육성, [효행장]제 운영, 사이버 수업장학' 과 함께 4개의 특색사업 중 하나로 올해 행해질 예정이다.
고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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