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는 아마추어 화가들에게 개방

‘하루의 마음’

[평택시민신문] 전 평택 예총 회장 임옥 미술작가가 용이동 313-5번지에 위치한 ‘임옥 갤러리’의 개관을 기념해 8일부터 개인전을 열었다.

‘임옥 갤러리’는 ‘사유하는 아름다움’이라는 콘셉트로, 40평 규모의 일반 가정집 주차장을 4개월여 동안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갤러리에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실내‧외 공간과 함께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진행되는 임옥 작가의 제14회 개인전에는 4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임옥 갤러리는 향후 평택의 아마추어 화가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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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 갤러리가 평택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임옥 작가

갤러리를 개관한 배경은?

옛날부터 누구나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평택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문예회관에서 전시를 할 수는 있지만, 절차도 복잡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임옥 갤러리는 돈 때문에 개인전을 열지 못하는 아마추어 화가들이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언제든지 대관을 할 예정이다.

 

갤러리 콘셉트가 ‘사유하는 아름다움’이다. 그 뜻은?

미술활동을 하다보면 창작을 통해서 새로운 아름다움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평택의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곳에서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그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유하는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잡았다.

 

개인전에서 소개하고 싶은 작품은?

‘하루의 마음’이다. 자식처럼 아끼는 작품으로, 국전에서도 입상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사람의 하루 동안 마음의 변화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형체가 없는 평면 속에서 색으로만 승부한 그림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임옥 갤러리’는 평택시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래서 한 번씩 이곳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을 보고 마음의 안정도 되찾았으면 좋겠다. 또한 작가들이 이곳에서 전시도 하며 평택이 문화적으로 성숙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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