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돈 회장 “시민단체 단합된 힘으로 지역발전 이끌자”

평택시민단체협의회(회장 현상돈)가 12월16일 오후 5시 평택동 동양웨딩홀에서 ‘2003 송년의 밤‘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철 국회의원과 김선기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이익재 의장, 미래사회연구소 송명호 이사장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현상돈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해동안 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활동한 사업들을 회고하며 “지역 시민단체 각 회장님들과 임원들께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많은 사업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해에도 더 많은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대구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로 수해를 당한 정선군에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한 일을 되새기며 평택시 전체 시민단체 협의회 이름으로 하는 일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각 단체별로 여러 가지 사회봉사활동을 하려면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각 단체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100여개가 넘는 지역 시민단체가 연말이 되면 각 단체별로 송년회를 하는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시민단체협의회를 통해 단 하루에 모든 단체의 송년회를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듯 싶다며 다 함께 같이 하는 송년회 모임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아름답고 희망찬 복지사회 건설을 추구하는 평택시민단체협의회는 2003년 한해 동안 범시민자전거타기 및 걷기대회, 평택항·중국 일조항 통항기년 한·중 합동 민속예술공연, 평택·중국 일조간 민간교류 방문단 상호방문, 핵저지 미군 철수 반대 궐기대회, 미2사단 현 위치 촉구 궐기대회 참가, 대구 지하철 참사현장방문 성금전달, 강원도 정선군 방문 수해위문품 전달, 평택항 명칭변경 반대운동, 평택항 발전방안 민·관 합동 토론회, 평택항 시멘트부두 설치 및 유류탱크 설치 반대운동, 중앙대 방희석교수 초청 평택항 발전 방안 간담회, 쌍용자동차 살리기 범시민 운동 전개 등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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