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달콤 부드럽고 쫄깃한 명태살
영양 가득한 돌솥밥까지 푸짐한 한상

 

 

명태조림 한 상

[평택시민신문]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다. 임은정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던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명태’를 주재료로 명태요리음식점 ‘개성집’을 차렸다.

어느덧 4년이 되어 입소문난 개성집 평택점에는 임은정씨의 명태요리에 대한 애정이 한상 가득 담겨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 매콤 명태조림에는 고소한 숙주나물과 취나물, 과일 샐러드와 김까지 밑반찬 또한 넉넉하게 담겨 나온다. 갓지어 따듯하고 커다란 영양 돌솥 밥 안에는 흑미, 은행, 단호박, 검은콩이 적당히 섞여 있어 한 숟가락을 뜨면 몸이 건강해지는 맛이다. 명태조림의 양념은 맛깔스럽게 뿌려진 깨와 양념의 조화로 맛있게 매운맛을 낸다.

돌솥오곡밥

개성집의 명태조림을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고소한 김 한 장 위에 고슬고슬 따끈한 밥 한 숟갈, 명태살에 매콤달콤 양념을 듬뿍 묻혀 청양고추 하나를 올려 넣으면 최고이다. 단연, 명태요리나 생선조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쫄깃하고 매콤달콤한 매력에 빠질 맛이다. 남은 양념에 밥을 슥슥 비벼 먹으면 더 이상 부러울게 없다.개성집의 명태조림은 한 점 먹으면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통통한 살이 코다리와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이지만 개성집의 명태는 코다리보다 덜 말렸기 때문에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니 속초에서 직송한 평택 개성집 명태조림을 적극 추천한다.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역시 매콤 명태조림이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명태와 돼지갈비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매콤 단호박 명갈비’를 맛보길 권한다. 명태와 문어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매콤 명문조림’도 여성손님이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생선모듬구이와 갈비볶음이 준비되어 있다.

명태조림

개성집은 체인점이지만 더 맛있고 특별한 맛을 위해 늘 새롭게 연구한다. 또한 항상 정확하게 정량을 준수하는 그의 남편 덕에 매번 맛있는 명태조림을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에게 내어줄 수 있다.

그런 그의 명태조림에 반해 찾아오는 단골손님도 많은데 그 중 “일주일에 한 번씩 오셔서 드시는 8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 내외분이 계셔요. 자녀분들도 함께 와서 드시다보니 그 자녀분들도 다른 모임이 있을 때 여기 와서 자주 식사를 하세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고맙죠”

임은정 사장

역시, 임은정씨의 명태요리는 한번 그 맛에 빠지면 계속 찾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더불어 “손님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간다고 해주시거나 잘 먹어서 힘이 난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가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감사해요”라며 함박 웃는다.

비전동 개성집은 방석을 깔고 앉을 수 있는 좌탁과 의자가 구비된 테이블이 있어 편한 장소에서 식사가 가능하고, 주차하기 힘든 요즘, 뜰 앞에 주차장이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좋다.

 

■위치: 평택시 무지개공원2길 5(비전동, 한전옆 주유소 뒤)

■예약문의: 031) 692-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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