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달리 한정판매 소비자들 분통

비전동에 위치한 (주)하이웨이산업(대표이사 김인택)의 킴스클럽 식자재 센터가 킴스클럽 탄생 6주년기념 사은대축제를 하면서 광고전단의 내용과 달리 일부상품을 한정 판매하거나 아예 판매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소비자 제보에 의하면 지난 5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의 세일기간 동안 정상판매가 1390원의 제일제당 게토레이상표의 음료를 99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를 했지만 소비자들은 물건을 살 수 없었고 이외에 오뚜기 3분 짜장과 카레 3개를 한묶음에 1천원에 판매한다는 광고와 달리 매장에는 1인당 2묶음이상 판매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게시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얄팍한 상술의 광고전단을 배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매장의 한 관계자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한 일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게토레이의 경우 당초 500박스공급 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제일제당이 롯데칠성으로 기업인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급이 안돼 차질이 빚어 졌다며 매장입구와 매장내 판매대에 공고안내 정정문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광고전단을 행사전에 제작하기 때문에 행사 시점이 되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 광고전단을 정정하지 못하고 배포해야하는 사정을 토로했다. 또한 실수를 최소화하는 노력으로 소비자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합정동에 거주하는 주부 강모씨(여, 38세)는 행사광고 전단을 받아 볼 때마다 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있을 경우 할 일을 제치고 매장을 찾지만 상품이 품절 또는 한정판매되고 있어 우롱당하는 기분이 들어 불쾌하다고 불만을 하며 광고전단을 신뢰할 수 있도록 잘못된 광고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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