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들 고비용 부담 애로, 인프라 구축 지원해야

평택시가 지방공단의 분양완료와 입주업체의 본격 가동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는 지방공단 입주업체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망 지원등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어연한산공단의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첨단기업이 입주한 외국인전용공단에 통신망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정보화 사회인 만큼 기본적으로 통신망은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냐며 입주업체들은 고비용의 전용선을 설치하는 등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통신 평택전화국(국장 최원복)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공단에 정보통신망을 제공, 평택공단, 송탄공단, 추팔공단, 장당공단등 입주업체들의 이용을 손쉽게 하고 있지만 전화국과 분기국을 기준으로 반경 4km이상의 지역에는 적정수요가 없는 한 통신망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히고 특히 청북면의 어연한산공단은 통신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통신 본사에 통신망확대를 위한 예산지원을 계속적으로 요구, 민원해소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한편 평택시는 각 지방공단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정밀 검토,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공단 진입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조속히 설치하고 현재 확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로는 공사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공단 방문객의 불편해소에 노력, 지방공단 인프라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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