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주도의 복지시설 운영 안 돼 … 민간에 넘기는 것 약속한다”

이동화 바른미래당 시장후보 초청 복지 간담회

시장돼도 복지기관 낙하산 인사 없을 것 약속

5월 초, 한국당 및 더민주 시장후보 간담회 예정

[평택시민신문] 6‧13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정책 간담회가 이동화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후보를 초청해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와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정책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20일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후보를 시작으로, 5월 2일과 3일 각각 자유한국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는 사회복지분야 단체들이 6개의 공통제안과 분야별로 영유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다문화, 저소득‧고용‧주거 등 25개의 제안을 후보자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후보자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동화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후보

■공통의제

먼저 사회복지분야 단체들의 공통제안으로는 ▲사회복지교육체험관 건립 및 복지테마파크 조성 ▲평택시 출연재단(청소년, 국제교류, 복지) 통‧폐합 및 기능 강화 ▲평택시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위‧수탁조례 개정 ▲사회복지사 평택형 수당 및 대체 인력 지원 사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 제도 도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이 있었다.

이동화 후보자는 이들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관 주도의 복지시설 운영은 축소하고 복지시설 운영주체를 민간에 이전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택시 출연재단 통‧폐합 및 기능 강화’ 제안에 대해 이동화 후보자는 “복지시설을 관 주도로 운영하는 것은 맞지 않고, 민간에 넘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제안을 공약에 담을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시설 위탁을 투명한 절차대로 실시하겠다는 내용의 ‘평택시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위‧수탁조례개정 제안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위탁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시장 측근들에 위탁 시설들이 배분되지 않고, 전문가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유아

영유아 부분 사회복지정책으로는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확대 ▲어린이집 평가인증 인센티브 운영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금 재조정을 통한 지원확대 등이 제안됐다.

이중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확대’, ‘평가인증 인센티브 운영비 지원’ 등에 대해 이동화 후보자는 “이러한 지원으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고민해서 잘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동

아동 부분 사회복지정책으로는 ▲돌봄 아동의 안정적 운영지원을 통한 양질의 복지서비스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추진 ▲지역아동센터 이용대상 아동 확대 ▲급식종사자 인건비 전체 지원 등이 제안됐다.

이중 ‘지역아동센터 이용확대’에 대해서는 “제안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 뿐 아니라 교육도 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답했다. 또한 ‘돌봄 아동의 안정적 운영지원을 통한 양질의 복지서비스’,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추진’ 및 ‘급식종사자 인건비 전체 지원’에 대해 이동화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소년

청소년 부분 사회복지정책으로는 ▲평택시 '청소년보호 육성' 예산 본예산 일반회계 대비 1% 확보 ▲평택시 교육청소년과로 직제 개편하고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배치 ▲고교 입시 과열로 인한 교육문제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고교평준화 정책 ▲평택시청소년재단 및 평택시청소년단체 동반성장 등이 제안됐다.

먼저 ‘평택시 청소년보호 육성 예산 본예산 일반회계 대비 1% 확보’에 대해 이동화 후보자는 “청소년관련 예산이 많지 않다”며 관련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동감하면서 “심도 있게 토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시 교육청소년과로 직제 개편하고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배치’와 관련해서는 “청소년을 육성할 수 있는 전담 공무원 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인구 50만 명이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평준화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인프라가 지역별로 잘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재가)

노인 부분 사회복지정책으로는 ▲평택시 노인 일시쉼터 및 일시보호소 마련 ▲시니어클럽(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 기관) 설치 및 운영 ▲노인복지시설 응급상황 기능보강 ▲65세 이상 요양보호사 교육비 지원 등이 제안됐다.

먼저 ‘평택시 노인 일시쉼터 및 일시보호소 마련’에 대해서 이동화 후보자는 “보건소를 통한 주치의 제도를 통해 노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시니어클럽 설치 및 운영’에 대해서는 “(시니어클럽을 통해) 시장형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복지시설 응급상황 기능보강’ 및 ‘65세 이상 요양보호사 교육비 지원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장애인

장애인 부분 사회복지정책으로는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완화 위한 심리치료프로그램 도입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 ▲장애인복지, 타운모델이 아닌 동네 모델로 ▲청각장애인 편의증대 확대 ▲장애인 고용안정화 정책 실시 ▲생애주기별 장애인주간활동 및 돌봄 지원 시설 마련 등이 제안됐다.

이동화 후보자는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완화 위한 심리치료프로그램 도입’,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 ‘장애인복지, 타운모델이 아닌 동네 모델로’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고, ‘생애주기별 장애인주간활동 및 돌봄 지원 시설 마련’ 등에 대해서는 “7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여성‧다문화

여성‧다문화 사회복지정책으로는 ▲평택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건립 ▲전례 외국인주민대표자 회의 등이 제안됐다.

먼저 ‘평택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건립’에 대해 이동화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지원을 받으면 된다”면서 “경기도와 평택시가 협의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고, ‘전례 외국인주민 대표자 회의’에 대해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시대에 맞춰 잘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저소득‧고용‧주거

저소득‧고용‧주거 사회복지정책으로는 ▲주거약자 문제해결을 위한 LH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사업 ▲사회적경제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 등이 제안됐다.

먼저 ‘주거약자 문제해결을 위한 LH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사업’에 대해 이동화 후보자는 “주거의 안정을 위해서 저소득층을 위한 것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제안”이라고 밝혔고, ‘사회적경제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에 대해서는 “경제적혁신타운보다는 통복시장 가구거리라든지 서정리 시장 골목거리의 건물을 활용하는 것이 더 와닿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