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시·도의원 공천은 5월 넘길 듯

시민사회단체들, 정책선거 위한 걸음 시작

[평택시민신문] 6·1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 둔 4월 24일 현재 지방선거 선거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전해철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2강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관심을 끄는 평택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김선기·임승근·정장선 후보의 3인 경선을 결정하면서 어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될지 평택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 50%와 일반 유권자 상대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최종 결정되며, 경선투표와 여론조사는 이번 주말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재광 시장은 17일 예비후보 등록 후 23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지며 선거전에 본격나섰고, 바른미래당 이동화 예비후보는 23일 중앙당에 의해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이 끝나는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제5선거구 예비후보인 이정만 후보가 24일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과정에서 전해철 후보측이 평택시을지역 당원 명부를 강압에 의해 확보해 갔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고발을 예고함에 따라 경선 일정의 차질이나 돌발 변수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최종 선거구도가 결정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유동적 상황이다.

►시·도의원 선거 구도

=자유한국당이 11일과 18일 1·2차 공천자 발표를 통해 시·도의원 후보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차 공천결과를 발표하며 단수공천 지역과 복수 공천지역, 경선지역을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바른미래당은 시장후보 공천 이외에 아직 시·도의원 공천은 하지 않은 상태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은 시·도의원 후보 공천 신청 접수를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받은 후 면접 등을 거쳐 공천자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바른미래당 시·도의원 후보 공천은 5월 초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도의원 선거구의 주요 정당 최종 대진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바른미래당 후보 공천이 확정되는 5월 초순 이후에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한편, 각 정당의 움직임과 더불어, 이번 6·13 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와 평택사회복지사협회는 공동으로 주요정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분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여개 평택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평택유권자행동’도 8개 분야의 평택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듣는 정책질의와 답변을 진행해 시민에게 후보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평택시민신문> 등 5개 지역언론으로 구성된 평택지역신문협의회도 평택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5월을 넘기면 지방선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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