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공인 부흥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기업 신뢰 풍토 조성할 것”

평택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15일 진행한 제14대 의원총회에서 이보영 주식회사 청우코아 대표이사를 제14대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보영 대표이사는 투표 참가자 44명 가운데 30표를 득표해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보영 신임회장은 평택중학교 출신의 평택인으로, 현재는 청북면 소재의 주식회사 청우코아와 주식회사 SPF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평택상공회의소 상공인협회장, 제11대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평안밀레니엄장학재단 이사장, 평택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14대 회장 이외에도 평택상공회의소는 부회장에 문성규 광동제약 전무와 이인현 명성 대표이사를 선출했으며 15명 정원의 상임위원에는 ▲정인식 LG전자 상무 ▲김두식 경동나비엔 전무 ▲변형식 금강뉴이앤씨 대표이사 ▲김현욱 만도 상무 ▲김용진 매일유업 공장장 ▲이승진 쌍용자동차 상무 ▲장진수 HRS 전무 ▲유장식 유라코퍼레이션 이사 ▲양동석 청암산업 대표이사 ▲김홍 초록엔텍 대표이사 ▲이강선 평택항만 운영대표 ▲김윤성 한국야쿠르트 공장장 ▲김동환 한국에바라정밀기계 전무이사 ▲한일수 한온시스템 상무 ▲박정원 협진여객운수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한편, 평택상공회의소는 1978년 6월 창립한 이후 평택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해 건의활동, 조사 및 연구사업, 상공진흥사업, 국제통상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신임회장

“지역 상공인 부흥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기업 신뢰 풍토 조성할 것”

평택상공회의소 제14대 회장으로서 평택상공회의소에 첫 출근한 지난 26일 그의 사무실에서 이보영(65) 신임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회장에 도전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 등 간략하게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11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또 다시 회장직에 도전한 이유는?

11대 때는 보궐선거로 회장이 됐었다. 그렇기 때문에 집행부 구성은 전임회장이 했고, 내 뜻을 맘대로 펼치기 어려웠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회장으로 다시 선출돼 내 뜻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

한편, 젊은 시절부터 평택상공회의소 활동을 해 왔다. 지금까지 평택상공회의소 의원에 9번 선출됐고, 4번 감사직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내가 회장이라면 이렇게 해보겠다’는 식의 생각을 꾸준히 해 왔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회장에 도전해 지역 경제 상공인의 부흥을 위해 일하겠다고 생각해 왔고, 지금 그 기회가 찾아왔다. 3년 동안의 임기동안 열심히 활동하면서 명예로운 회장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첫 번째로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평택 관내에 1200여개의 기업체가 있고, 50억 원 이상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 있지만, 아직 평택상공회의소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이 많다. 이들 기업에 평택상공회의소를 알려 회원가입을 유도하며 지역사회에서 평택상공회의소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계획은 관내 기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지역에 있는 기업이 어떤 제품을 만들고, 향토기업은 어떤 데가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평택시민들이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지역 언론과의 관계를 강화해 시리즈별로 기업체를 소개하고, 경영인들을 소개하는 가교역할을 평택상공회의소가 해 나갈 것이다.

 

평택 경제의 현안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평택에 들어오면서 1차 협력사들이 평택으로 들어오려고 하지만, 협력사들이 들어올 만한 땅이 없다.

이들 협력사를 위한 공장용지를 확보해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평택에 해당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경제 현안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 평택상공회의소는 평택시 등 기관과 대화를 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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