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모두 이전할 것’ 56.9%…2사단은 이전안될 것 38.3%

▲ 용산기지와 전방2사단 이전 전망
정부 강행시 ‘수용’ 의견 높으나 78%는 주민투표 실시 찬성
연령 낮을수록 ‘모두 이전될 것’



■ 용산기지와 전방 2사단 이전 전망

평택시민들의 과반수는 평택시민이 반대해도 용산기지와 전방 미 2사단이 “결국은 평택시로 모두 이전할 것(56.9%)”로 보았다.

한편, “용산기지는 이전해도 전방 2사단은 이전되지 않을 것이다”는 28.1%, “모두 평택으로 이전되지 않을 것이다”는 10.2%였다.

모집단의 특성별로 보면, 결국은 모두 평택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연령이 낮을수록(20대:63.6%, 30대:61.0%, 40대:52.0%, 50대이상:51.4%) ▲학력별로 학력이 높을수록(대졸이상:63.9%, 전문대졸:60.2%, 고졸:54.9%, 중졸이하:52.3%) ▲직업별로 학생(66.5%), 자영업(63.4%) ▲거주기간별로 기간이 짧을수록(5년이하:62.9%, 6-15년:60.3%, 16-30년:54.9%, 31년이상:50.8%) ▲월가구소득별로 151-250만원(61.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용산기지는 이전해도 전방 2사단은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33.2%) ▲학력별로 고졸(31.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요구사항 편차 많아

■ 용산기지 이전 조건부 수용 시 평택시 중요 요구사항

평택시민들은 조건부로 용산기지 이전을 받아들일 경우 평택시가 중앙정부에 가장 중요하게 요구해야 할 사항으로 “가칭 <미군기지 평택주둔에 의한 지역지원 특별법 designtimesp=13518> 제정(30.6%)”을 들었다.

그 다음은 “해당토지 소유주 등 지역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26.8%)”, “평택항 개발 가속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17.6%)”, “고속철도의 경기남부역 유치(10.8%)”, “수도권 정비계획법 대상에서 평택제외(4.4%)” 순으로 나타났다.

특성별로 보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칭 <미군기지 평택주둔에 의한 지역지원 특별법 designtimesp=13523> 제정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연령이 낮을수록(20대:38.8%, 30대:38.2%, 40대:32.1%, 50대이상:15.3%)
▲학력별로 학력이 높을수록(대졸이상:41.4%, 전문대졸:35.9%, 고졸:32.3%, 중졸이하:13.3%) ▲직업별로 학생(41.2%), 화이트칼라(37.8%), 주부(34.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도 지역특성과 관련해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팽성읍지역은 전체 응답자의 44.6%가 “해당토지 소유주 등 지역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가장 높게 꼽았고, 특별법 제정이 20.7%로 그 뒤를 이었다.

서부지역은 “평택항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32.5%로 가장 많았고, 송탄지역은 특별법 제정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블루·화이트 칼라 과반이상 ‘막아내야’

■ 중앙정부의 미군기지 이전 강행 시 견해

평택시민들의 절반 이상이 중앙정부가 평택시나 시민이 반대하더라도 미군기지 이전을 추진한다면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앙정부가 내린 결정이므로 따라야 한다(56.7%)”고 응답했다.

반면, “지방자치에 역행하므로 지방정부나 정치권, 시민이 나서서 적극 막아내야 한다”는 응답은 38.5%였다.

그러나 연령·지역별로 견해가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경우,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막아야한다는 의견이 엇비슷한 가운데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금 높았으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따라야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50대 이상은 69%가 중앙정부의 결정을 따라야한다고 응답해 세대간의 시각차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평택, 서부지역에서는 막아내야 한다는 응답이, 팽성, 송탄지역에서는 따라야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력별로도 중졸 이하(63.0%)에서는 따라야한다는 의견이 높았고, 전문대졸(46.1%), 고졸(41.3%)에서는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직업별로도 자영업(65.4%), 농/임/어업(64.1%)에서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블루칼라(52.5%)와 화이트칼라(51.7%) 계층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막아내야 한다고 응답해 편차를 보였다.


전 계층 두루 찬성한 주민투표

■ 이전문제 주민투표 회부 방안 찬반

평택시민들의 대부분은 용산기지 및 2사단 이전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시민들 사이에 이견이 있을 경우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하자는 방안에 찬성(78.0%)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는 18.7%에 불과했다.

특성별로 보면, 주민투표 방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성 별로 여자(82.4%)가 남자(73.6%)보다 ▲연령별로 30대(84.9%) ▲학력별로 전문대졸(82.2%) ▲직업별로 주부(83.2%), 블루칼라(81.4%) ▲월가구소득별로 151-250만원(81.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designtimesp=1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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