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 작가 조각전 “담다”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지역예술인작가 전시장

제58차 우리지역 예술인 작품 전시회가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지역예술인작가전시장에서 1월2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담다”를 주제로 한 김선 작가의 작품세계는 단단하고 차가운 철을 가공하여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만들고 테라코타와 융합시킴으로써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들은 모두 철을 두드리고 뜨거운 용접작업을 거친 뒤 부드러운 형태로 탄생한 조각품에 뜻 깊은 의미를 담아내려는 의도가 잘 나타나있다. 김선 작가는 어려서 보아왔던 부모님의 엄격한 모습 뒤의 삶이 비록 힘들지라도 자식들 앞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당당히 맞서던 인고의 애정을 담아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과 생명, 지순한 사랑의 고귀함을 견고한 철을 소재로 두드리고 구부려 아름다운 곡선의 예술세계에 융합하였다고 하며 숭고한 생명의 탄생과 사랑을 모두 담아내고 싶다는 말을 한다.

왕성한 조각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선 작가는 2017년 현재 한국미술협회, 성신조각회, 평택미술협회, 수원조각회, 송탄미술인회, 여류조각가회 등에서 활동하며 송탄미술인회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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