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

군문초등학교(교장 신연옥) 학생들이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청 사업으로 진행 중인 비즈쿨 운영 수익금을 평택연탄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학교 안에서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진로와 관련된 탐색 활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교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한 해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비즈마켓을 운영했다. 비즈마켓에서는 교육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솜씨를 발휘하여 만든 인형이나 수공예품, 수제 과자, 패션 소품 등을 기증하였고 학생들은 창업 체험으로 이 물건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판매하였다.

교내 ‘꼬꼬마쉐프’동아리에서는 과자를 만들어 기증하였고 지난여름에 열린 비즈캠프 참가 학생들은 냄비받침을, 교사들은 퀼트로 만든 파우치와 필통을 기증하였다. 학부모들 역시 손수 만든 수제 과자와 머핀, 머리핀, 인형, 석고방향제 등을 전달해 힘을 보탰다.

이렇게 모아진 물품은 교내 행사에서 판매해 54만1600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수익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자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학교 회장단이 지난 12월 4일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전달했다.

군문초등학교 신연옥 교장은 “비즈마켓을 통해 거둔 수익금이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이 되어 이룬 성과로 모두에게 큰 성취감을 가져다주었다”면서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앞으로 학교 활동이나 행사에서도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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