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신한고 신비담1팀 대상 수상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가 10월 28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청소년 자신에 대한 생각과 제안, 이야기들을 마음껏 외칠 수 있는 청소년 프리젠테이션 발표대회를 열었다.
총 12팀이 참여한 발표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Youth PT Show’로 ‘평택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를 준비한 평택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이하 청차위)는 평택시의 청소년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정책 제안, 의견 수렴의 역할을 수행하는 청소년 기구로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주요 안건들을 11월 중에 있을 ‘청소년정책 종합 토론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12개 청소년 개인 또는 팀은 자신의 꿈과 진로교육에 대한 생각,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바른 이해, 학교 내 불합리한 규제와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에 대한 고찰, 청소년 정치 참여에 대한 주장까지 다양한 주제를 준비해 열정적인 발표를 선보였다.
대회를 마치고 이어진 심사결과 대상은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주장을 펼친 신비담 1팀(신한고, 김민성․양지수․윤보경․황새힘)이, 최우수상은 학생인권침해를 다룬 박유민(한광여고)이, 우수상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에 대해 발표한 이성은(청북고) 등이 수상했다.
공감상에는 중학생 팀인 승리하지오(평택중, 김지오․이재승․하정호)팀이, 신탐단(박샘․조진홍․오성민)이 선정되었고, 참가한 모든 팀에게 열정상이 주어졌다.
청차위 김한솔 위원장(효명고 2)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의 하나로 기획된 대회”라며 “참가한 청소년들이 우리의 솔직한 이야기, 생각들을 나름의 아이디어로 깊이 있게 정리해 발표해줘 준비한 보람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평택시 청소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며, 11월 18일에 있을 ‘평택시 청소년정책 종합 토론회 및 시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종합 토론회의 참여방법은 문화센터 홈페이지(www.ptycc.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문화센터 활동지원팀(031-646-5403)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