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개장식을 한 ‘청년숲’에는 총 20개의 청년점포가 조성돼 있다. 사장의 젊은 감각으로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마련된 ‘청년숲’의 각 매장을 매주 두 매장씩 점포를 대표하는 사진을 통해 10회 소개한다.

 

튀김을 만들고 있는 이승은 사장. 새우튀김, 고추튀김, 해물김말이튀김, 오징어튀김, 옛날떡꼬치, 치즈문어핫도그, 야끼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수제튀김을 판매한다. 계절별로 메뉴는 달라질 수 있다.
이름 그대로 가마솥에서 튀김을 만든다. 튀겨지기 전 재료들은 차가운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튀김기를 사용하게 되면, 기름의 온도가 떨어져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없다. 가마솥을 이용하면 기름의 온도를 언제나 유지할 수 있어 바삭한 튀김을 만들고 있다.
해물김말이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들. 김말이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맛있고 풍부한 튀김을 제공할 수 있다. 다른 모든 튀김 모두가 재료손질에서부터 튀기기까지 수제로 이루어진다.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튀김도 있고, 모양 자체가 특이한 튀김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문어핫도그. 생긴 것이 문어 같아서 이름 붙여진 것으로, 문어는 들어가 있지 않다.

 

 

메밀국수를 준비하는 이동우 사장. 부모의 뒤를 이어 통복시장 건어물가게를 4대째 승계한 이 사장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어 먹어왔는데, 그 맛이 좋아 국수가게를 차리게 되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청춘국수, 비빔국수, 냉국수다. 이중 비빔국수는 직접 개발한 소스를 3일 동안 숙성시켜 맛이 풍부한 양념장으로 손님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청춘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들. 육수에 필요한 재료들을 여러 지역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청춘국수를 먹고 많은 손님들은 “깔끔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청춘국수는 청년숲 안에서도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벌써 맛이 소문나 점심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지만, 이동우 사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맛있는 국수의 비법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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